친환경차, 화물차는 통행료 할인?! 통행료 할인 제도 연장!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운전을 하다 톨게이트를 지나게 되면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톨게이트를 지난 뒤부터 유료도로를 지나게 된다는 것인데요. 과거에는 통행권을 끊고 요금을 지불했고, 현재는 대부분 하이패스로 간편하게 요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료로 운영되는 도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같은 차종들인데요. 친환경차의 보급이 많아지면서 통행료 할인 비용이 늘어나면서 올해 말 할인 제도를 종료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늘어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는 통행료 할인 제도를 3년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오늘은 친환경차 통행료 할인 제도를 알아보고 제도가 어떻게 연장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친환경차는 통행료를 할인 받고 있었다?!
정부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을 위해 2017년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종료됐어야 할 제도이지만 2차례 연장되어 운영되었고, 올해 말에는 친환경차 통행료 할인 제도는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친환경차 보급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며 친환경차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때문에 국토교통부는 유료도로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통행료 할인 제도를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전처럼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친환경차에 대한 할인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고속도로 통행료는 9년째 동결되면서 발생한 고속도로의 유지 관리 재원 제한으로 인한 유지관리 부실 우려 등을 고려해 친환경차 할인 비율을 해마다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친환경차 통행료 할인 비율은 2025년 40%, 2026년 30$, 2027년 20%로 점차 줄어들고 2027년 이후에는 제도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친환경차 통행료 할인 축소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의 일부는 장애인 렌트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화물차도 통행료 할인 연장 결정!
영업용으로 운영되는 화물차도 통행료 할인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 덕분인데요. 정부는 화물차의 심야운행을 유도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물류비용 경감을 통한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0년부터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 역시 12차례 할인 제도를 연장했고, 올해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과 경기침체로 화물업계의 부담이 늘어나고,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는 친환경차 할인 제도와 달리 50% 할인 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적용되었던 통행료 할인 제도! 하지만 안전한 고속도로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서서히 할인 폭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혜택이 줄어들어 아쉬운 점은 많지만 그만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안전한 고속도로에서 즐거운 운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