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황금연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날짜가 참 적절해서 불곰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한편으로는 또 귀성, 귀경 행렬에 동참해야 한다는 사실이 두렵기도 하네요.
물론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인다는 기쁨이 더 크고 설렙니다. 그런데! 이렇게 두근두근할 때 어이없는 실수를 하곤 하죠. 설 연휴를 앞둔 오늘은 귀성, 귀경길 장거리 운전에서의 안전수칙 10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방어운전 생활화
귀성길 행렬에 끼어 본의 아니게 서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자신도 모르게 방심을 하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되죠. 긴 시간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 많이 지치기도 하겠지만 안전하게 고향집에 도작할 때까지 방어운전 잊지마세요!
2014년 설 연휴간 이동인구 2800만 명!
고속도로 교통량 1일 평균 390만 대!
하루 평균 500여 건의 교통사고 발생!
둘째, 차량점검은 필수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언제 또 다시 기습 한파가 몰아칠지 모릅니다. 급작스런 기온 저하는 차량에 이상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출발 전에 반드시 배터리와 등화장치,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워셔액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차가 멈춰버리기라도 한다면 몹시 당황스럽지 않겠어요?
셋째, 음주운전 NO
아무리 고속도로 위에서 주행하는 시간보다 멈춰있는 시간이 길다고 해도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 설 연휴의 여운은 마음속에만 남겨두시길...
최근 3년간 설 연휴 보험사고 사망자 원인 1위는 음주운전!
일반적으로 3잔은 면허정지, 5잔 이상은 면허취소
면허는 다시 취득할 수 있지만, 삶은 한 번뿐!
넷째, DMB 시청 금지
장거리 운전은 정말 고된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사실을 불곰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 잘 알아요. 피곤하고 지루한 일이죠. 그렇더라도! 운전중에 DMB 시청은 곤란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운전자의 전방주시율은 평균 76.5%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 알콜농도 0.1%에서 전방주시율은 평균 72.0%
DMB 시청중의 전방주시율은 무려 50.3%
다섯째,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증가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보행자의 스마트폰 사용도 상당히 위험한 행동인데, 하물며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제해야겠습니다.
여섯째, 졸음운전은 예방 뿐
보통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2시간 운전을 하게되면 술 2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야간에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꼭 2시간마다 가까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편이 좋아요. 또한 밀폐된 자동차 실내 공기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1시간마다 환기하기! 불곰과 약속~
일곱째, 대형차 주의
간혹 방패막이라며 대형트럭이나 버스 뒤를 일부러 따라가는 분들이 계신데요. 아주 잘못된 정보입니다! 또한 대형트럭이나 버스는 승용차와 달리 에어브레이크를 사용하며 그 크기와 무게 때문에 급제동이 어려워요.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과 버스를 만나게 된다면 가능한 멀리~멀리~ 떨어지시길 바랍니다.
여덟째, 편한복장 필수
장거리 운전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오랜 시간 페이스를 잃지 않고 가야하는데 두꺼운 옷에, 불편한 신발은 피해야겠죠? 운전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의상과 신발은 동작은 정확성이나 순발력을 저하시켜 자칫 작은 접촉하고를 대형사고로 키울 수 있답니다.
아홉번째, 기상변수 주의
지역에 따라 아직도 눈이 남아있는 도로가 있기 때문에 차에 스프레이체인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터널 출입구, 다리, 강가, 해발고도가 높은 도로, 그늘진 도로 같은 곳은 시내 도로보다 온도가 낮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열번째, 비상연락처 숙지
만반의 준비를 하더라도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늘 있습니다. 애초에 무사히 목적지까지 당도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비상연락처는 꼭! 알아두셔야겠죠?
불곰도 여러분도 즐겁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길 기원하며! 다음주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자동차 상식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