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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는 디테일해서 디테일링인가! 틈새를 공략하자 - 따라하는 세차교실

2015. 9. 16. 07:00


셀프세차는 디테일해서 디테일링인가! 틈새를 공략하자 - 불스원 세차교실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깨끗이 세차를 마쳤다는 생각에 셀프세차장을 나섰지만, 집에 도착해서 보니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모를 오염물에 깨끗했던 차체 도로 더러워져 있던 경험을 한 번쯤은 하셨을 텐데요. 그 이유는 틈새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여러 부품을 접합하여 만들어졌고 그에 따른 틈새가 있습니다. 따라하는 세차교실 이번 시간엔 바로 이 틈새까지 디테일하게 세차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번호판과 번호판 가드

번호판은 차량의 가장 앞부분에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노면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흙과 먼지, 벌레 등으로 오염되기 쉽다는 것이죠. 번호판을 닦을 땐 기본적으로 번호판 글자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대충 닦고, 글자 주변 모서리에 낀 물때를 제거해야 합니다. 



  1) 전체적으로 초벌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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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에 앞서 번호판에 물을 뿌려야 하는데요. 이는 단단하게 붙은 오염물을 불리고 세정 시의 마찰력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워시미트에 카샴푸를 살짝 묻혀 초벌 세정을 시작합니다. 만일 카샴푸가 든 버킷을 비웠다면, 뿌리는 카샴푸를 적당히 분사하여 세정을 하면 되겠죠?

전체적으로 넓게 닦고, 모서리와 글자 주변을 꼼꼼하게 닦습니다. 글자의 검은색 도장은 생각보다 벗겨지기 쉬우니 과하게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 닦아주세요.


※TIP : 쉽게 지워지지 않는 오염은 박-박- 문지르지 말고 초미립자 컴파운드를 이용해보세요.



  2) 특수한 오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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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나 먼지 등은 카샴푸로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오래된 벌레 사체, 타르 등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러 있죠. 이럴 땐 해당 오염물 제거에 탁월한 전용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버그크리너나 타르제거제를 분사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닦아내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쉽게 제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미세 부위 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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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과 번호판 가드 사이 혹은 볼트가 조여진 미세한 부분은 손으로 닦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 바로 면봉입니다. 다용도크리너를 면봉에 묻혀 닦으면 굉장히 많은 오염물이 묻어 나와 깜짝 놀라실 거에요.




  2. 사이드 리피터

일명 휀더등이라고 불리는 사이드리피터는 차체 측면에 위치한 방향 지시등을 일컽는 말입니다. 여기에 작은 틈이 있어 오염이 잘 되는데 스펀지나 워시미트가 닿기 어려워 일반적인 사체로는 세정이 어려워요.



  1) 사이드 리피터 주변 때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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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이드 리피터 주변의 찌든 때를 불려야 하는데요. 여기서 미세하게 분무되는 뿌리는 카샴푸가 특히 빛을 발할 수 있죠. 깨끗한 물을 한 번 부은 후 뿌리는 카샴푸를 이용해 틈새까지 스며들도록 분사하면 간단합니다. 



  2) 면봉으로 닦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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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다시 등장하는 면봉! 면봉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면봉을 틈새에 밀어 넣고 가볍게 힘을 주어 닦아내면 면봉 앞부분의 솜이 일그러지며 틈새로 쏙! 들어가게 됩니다. 자주 닦지 못하는 부분인 만큼 오염이 심할 수 있으니 새로운 면봉으로 교체하며 여러 번 반복하여 닦아주시길 바랍니다.



  3) 크리닝 타월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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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오염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았다면 깨끗한 물로 헹군 뒤 두께가 얇은 크리닝 타월을 이용해 닦아 사이드 리피터 세정을 마무리합니다.




  3. 주유구

연료 주입구의 뚜껑은 세차를 하며 닦게 되지만 안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물이 닿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도 있고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수제 스포츠카 혹은 아주 오래된 올드카가 아닌 일반적인 차량의 연료 주입구 뚜껑만 잘 닫혀 있다면 연료 탱크에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단 고압수는 자제하고 바가지로 붓는 정도가 좋습니다.



  1) 다용도 크리너 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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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구엔 조금씩 들어간 미세먼지와 주유 시 떨어진 기름이 뒤섞여 물만으로 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용도 크리너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다용도 솔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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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나 워시미트는 닦는 부위를 눈으로 확인하며 닦기 어렵기 때문에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체에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다용도 크리너에 의해 녹아내린 때를 닦아주세요. 전용 솔이 없다면 부드러운 미술용 붓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3) 깨끗한 타월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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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차의 마무리는 물기 제거입니다. 세정이 끝났다면 가볍게 물로 헹군 뒤 깨끗한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이때 물기가 완벽히 제거되지 않으면 주유구 틈새로 물이 흘러내려 차체를 오염시킬 수 있으니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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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도어캐치와 열쇠구멍


도어캐치(문 손잡이)의 테두리와 열쇠 구멍 역시 왁스 찌꺼기나 먼지가 찌들어 있는 부위 가운데 하나입니다. 컴파운드와 카샴푸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1) 컴파운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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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광택파우더가 포함된 미세흠집제거용 컴파운드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되지 않는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타월에 컴파운드를 소량 묻혀 가볍게 문지르면 세정을 물론 문을 열고 닫으며 생겼을 미세한 흠집까지 사라져 광택이 살아나게 됩니다.



  2) 카샴푸를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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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캐치의 틈이나 열쇠구멍같이 좁은 곳은 컴파운드보다 카샴푸를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뿌리는 카샴푸를 도어캐치의 안쪽과 가장자리 부분에 분사하고 1분 정도 기다려 오염물을 불립니다. 그리고 문을 잠근 후 도어캐치를 바깥쪽으로 열어 틈새 사이까지 면봉으로 닦아내고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물기제거는 말하지 않아도 해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5. 그 밖에 세부세차가 필요한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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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디에이터 그릴

왁스의 찌꺼기 등으로 틈새가 막혀 있다면 젓가락에 천을 씌워 문지르면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앞 유리 주변의 고무 틀 부분

고무 틀 부분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때에는 지나치게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고무 틀이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와이퍼 블레이드 주변

와이퍼 블레이드와 그 주변은 빗물과 워셔액이 고여 오염되기 쉽습니다. 카샴푸를 뿌려 닦으면 쉽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어요. 혹시라도 앞 유리가 파손될 수 있으니 과하게 힘을 주지 말고 닦아주세요.


4. 엠블럼 부분

차량 이름이나 모델명을 알려주는 엠블럼 주위에도 왁스나 기타 오염 물질이 많이 끼곤 합니다. 면봉을 이용해 닦아주세요.


지금까지 함께 알아본 부위들 이외에도 자동차의 틈새는 굉장히 많습니다. 내가 어딜 놓쳤나~ 하나씩 찾아가며 완벽한 세차를 목표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따라하는 세차교실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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