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하고 싶은 무언가가 생기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소개해드릴 이분들은 어느 날 갑자기 몽골을 가고 싶었고, 후원을 이끌어냈으며, 몽골로 향하는 시작점에 서있습니다.
무려 영국에서부터 몽골을 거쳐 러시아까지 이르는 어마어마한 유라시아 횡단에 도전하는 용감한 그녀들이 말이죠. 그녀들은 바로 2016 몽골랠리의 유일한 한국 참가자 팀 '희린이가 가재(Heereen said Let's go)'입니다. 그런데 팀 이름이 왜 '희린이가 가재'일까요? 지금부터 그녀들의 신상을 털며(?) 팀명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희린이가 가재'라는 팀명이 탄생하게 된 계기! 팀의 리더! '심희린'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그녀가 했던 것들을 나열하자면, 노르웨이 농장 체험, 사진집 발행, 칵테일 머신 제작, 창업 준비 등 셀 수도 없을 정도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다 하는 이 시대의 도전정신 투철한 망나니 청춘입니다. 이곳 저곳 안 가는 곳이 없고, 이것 저것 안 건드리는 것이 없는 그녀를 동물에 비유하자면, 비글에 가까울 것 같아요. 물론 좋은(?) 의미입니다. ㅎㅎ...
여태까지 그러했듯 몽골랠리 역시 심희린의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한 마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그녀 나름의 이유는 있었어요. 베를린에 있는 친구도 보고 싶고, 스테파티(팀 멤버)와 몽골여행도 하고 싶었거든요.
지금까지의 설명만 놓고 보면 '오늘만 사는 사람' 스멜이 나기도 합니다만, 자칫 위기에 직면하기 쉬운 몽골랠리에서 순간순간의 탁월한 판단력을 발휘할 리더의 그릇이에요.
이어서 '희린이가 가재'의 영업부장(?) '심희연'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녀는 팀의 리더인 심희린과 친자매 관계에요. 술과 예술을 사랑하는 그녀의 닉네임은 미대언니! 그러나 계산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냉철한 현실주의자입니다.
운전을 못 하니 돈이라도 벌어오겠다던 그녀의 결혼자금통장은 팀 살림에 보탬이 된지 오래. 그걸로도 모자라 불스원 본사의 문을 두드리고 당당하게 후원을 받아내기에 이르는데...
불스원 후원 비화 <본격 설득 당하는 만화>
미대언니 심희연이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기에 리더 심희린의 추진력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체코계 미국인 '스테파니'입니다. 그녀는 작년 여름 우연히 한국에 왔다가 심희연, 심희린 자매와 조우(?) 했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와일드 스피릿을 가진 이 시대의 보헤미안 스테파니이기에 심자매를 만난 순간 영혼 깊은 곳의 공명 같은 것을 느꼈으리라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심자매와 함께 케미를 터뜨릴 스테파니의 활약이 무섭.. 아니 기대되네요.
참! 몽골랠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제 4의 멤버를 빠뜨릴 뻔했네요. 이번 2016 몽골랠리에서 팀 희린이가 가재와 함께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게 될 2001년식 스즈키 스위프트입니다. 배기량 998cc로 몽골랠리가 제한하는 1리터에서 딸랑 2cc 빠지는 몽골랠리에 최적화된 친구라고 할 수 있지요.
▲ 불스원 기술교육팀에게 건강검진 받고 있는 스즈키짱(동영상, 누르면 재생됩니다.)
누적주행거리는 149,900km로 다소 걱정이 될만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불스원의 최정예 엔진관리팀이 꼼꼼하게 엔진관리까지 해줬으니 끝까지 잘 부탁해 스즈키짱!
※ 다음 주, 그녀들과의 인터뷰를 기대해주세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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