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2019년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새롭게 바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해 말 자동차의 등록번호 2207만 7792개가 모두 소진되어, 말소된 자동차 등록번호 428만개를 재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연간 149만대의 자동차가 새롭게 등록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428만개의 번호판이 2019년이면 모두 소진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신규 자동차에 새로운 번호판을 부여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불곰의 자동차일기를 통해 자동차번호판이 어떻게 새롭게 바뀔 지 함께 예상해보도록 해요.
새해, 새 아침이 밝은 오늘. 짧은 연휴기간이지만 도로 위에 자동차가 가득한 것으로 보아 가까운 근교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도대체 이 많은 자동차들이 어디서 나온걸까? 뉴스를 보니 국민 2~3명당 차 1대씩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자동차 등록 수가 증가하면서 자동차의 번호판은 2016년에 모두 소진되었다. 지금까지는 말소된 자동차 등록번호를 이용했지만 이마저도 2019년이면 모두 소진된다.
지금까지의 자동차 등록번호는?
자동차 등록번호는 1914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한자와 함께 두세 자리 숫자를 쓰다 차종을 표시하는 기호가 추가되었으며 숫자도 네 자리로 늘었다. 1973년 지역이 들어간 자동차 등록번호가 등장했고, 2004년도에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논란 속에 전국단위 번호판이 도입됐다. 2006년에는 두 줄이던 표기 방식도 한 줄로 변화하여 지금의 자동차 번호판이 사용되고 있다.
지금의 차량 번호판은 차종의 정보와 용도, 일련번호의 조합에 따라 약 2천 150만 개 정도를 만들 수 있었는데, 앞서 이야기했듯 11년이 지난 2016년에 1월 경에 모두 소진되었다. 지금은 말소된지 3년이 지난 등록번호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2019년에는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신규 자동차에 새로운 번호판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2019년 새로운 차량 번호판은?
새로운 차량 번호판의 방안으로 크게 두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첫번째는 자동차 정보를 뜻하는 숫자를 두 자리수를 세자리 숫자로 늘리는 방안이다. 위 같은 방안은 단속카메라에 잘 인식되는 장점과 자동차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분류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단속카메라와 번호판 제작 기기 변경 등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두번째는 숫자는 그대로 두고, 자동차용도를 알리는 글자에 받침을 넣는 방안이다. 현재 차량 번호판 체계를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속카메라에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듯 각각의 방안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변화될 자동차 번호판이 점점 기대된다. 우려와 걱정 속에 어떠한 번호판이 등장할 지. 2019년에는 알 수 있을까? 오늘의 자동차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