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설 연휴가 끝이 났습니다. 그간 보고 싶었던 가족들을 보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셨을텐데요. 귀성길와 귀경길, 장거리 운전을 시작하기 전 준비단계도 중요하지만, 장거리 운전 후 고생한 자동차의 컨디션을 조절해주기 위해 체크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장거리 운전 후 점검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유난히 짧았던 올 설연휴, 짧은 연휴 기간 때문이었을까 유독 귀성길과 귀경길이 힘들게 느껴졌다. 사람도 이렇게 지치는데, 도로 위에서 서다 가다를 반복한 자동차는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있어서 준비도 철저히 해야하지만, 장거리 운전 후 관리 또한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 연휴기간 고생한 자동차를 위해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할까?
* 타이어 점검
타이어는 노면과 직접적으로 닿아 자동차의 구동력과 제동력에 영향을 미친다. 구동력과 제동력은 곧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장거리 운전 후 반드시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 오랜 시간 운전하여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지진 않았는 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물론! 타이어에 못이나 유리 등의 이물질로 인해 손상되어 있지 않은 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마모도 또한 확인해야 하는 것도 잊지말자!
* 실내 세차 / 외부 세차는 필수
설연휴에는 시골길을 운전하거나 실외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도장면에 각종 이물질이 묻게 되는데, 이는 최대한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새의 배설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산성을 띄기 때문에 도장면이 부식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일반 세차로는 잘 닦이지 않는 벌레자국, 새똥, 나무수액 등이 묻었을 경우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된 버그 크리너를 이용하면 자동차 표면과 유리에 손상없이 깨끗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 배터리 점검
장거리 운전 시 주로 사용하는 히터, 네비게이션, 열선시트(엉뜨), 전조등, 차내 핸드폰 충전 등은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전 후 배터리 충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의 인디케이터에 표시된 색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검은색은 충전이 필요한 상태며, 흰색일 경우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운전으로 사람도 지치지만, 자동차도 지치기 마련이다. 오랜시간 묵묵하게 달려준 자동차를 위해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 잊지말자.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