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장에서 나홀로 고분군투! - 명랑불여우의 改過遷善(개과천선)
"어느 화창한 가을, 셀프세차장에 긴장감(?)이 감도는 데...그것은 한 여인 때문이었으니!
바로 우리의 명랑 불여우이었던 것 이었던 것이다!......"
모닝이 손세차 시키기!
불여우, 오늘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나봅니다.
"훗, 오늘을 위해 준비했지"
차 안에서 한참 동안 뒤적뒤적 하던 불여우가 꺼낸 것은?
완벽한 손세차를 위한 세정 4총사! ★ 퍼스트클래스 세정라인 ★
모닝이의 첫 목욕(?)인 만큼 풀 세트를 준비했군요. 호오~ 휠, 타이어 세정제까지? 오늘 정말 마음 먹었군요?
세차의 시작은 신이 납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오나 봐요.
타이어도 꼼꼼하게 세척해주는 불여우.
밤새 인터넷에서 세차 방법을 검색하고 온 보람이 있어요.
그, 그런데..! 카샴푸 하기 전에 휠부터?! 아니, 그것보다 왜 그렇게 많이 뿌리는 건데?!!
불여우, 이러면 안됩니다...(어디서 뭘 검색했던거야)
휴...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불여우를 위해 알려드립니다!
[ 휠 세정제, 이렇게 사용해주세요 ]
1. 사용하기 전에 쉐킷쉐킷~ 잘 흔들어 줍니다. 물론 미리 먼지나 오염물을 1차로 제거해 주시구요.
2. 분사구의 방향을 확인하고 약 20cm의 거리를 두고 균일~하게 분사해주세요.
3. 거품 분사 후 1~2분이 지나면 시원~하게 물로 세척합니다.
* 휠이 뜨거울 때 사용하면 얼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휠을 완전히 식힌 후에 사용하세요.
* 브레이크나 타이어 등에는 직접 분사하지 말아주세요.
* 무엇보다 언제나, 제품을 사용하기 전엔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하는 거라구요...불여우! (제품에 써 있잖아요)
휠 세정제의 충격은 어느새 잊고, 본격 세차에 돌입하기 위해 머리를 질끈!
골골골~ 샴푸희석에 들어가고, 몽글몽글 거품이 올라옵니다~ 세차를 시작해볼까요?
* 카샴푸는 많이 쓴다고 효과가 갑절이 되는 게 아닙니다. 환경을 위해 정량! 모두 함께 해요~
열심히 모닝이를 거품입혀주는 불여우. 문득 떠오르는 미녀 삼총...불여우, 드류 베리모어라니요.(꿈도 크셔 하핫)
그러나 절반쯤 문지르고 나니 슬슬 지쳐갑니다. 좀 쉽게 하는 방법 없나?...
힘내요, 불여우. 원래 손세차는 좀 품이 들어요. 하지만 그래서 하고나면 뿌듯한 거 아니겠어요?
불여우가 꺼낸 비장의 무기는! 핑크핑크의 세차 브러쉬! 오올~ 호모 사피엔스~
* 차가 높거나 불여우처럼 아담아담(?)하다면 차 윗부분은 브러쉬를 사용해 손쉽게 문질러 주세요.
드디어 모닝이의 거품목욕이 끝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샤워의 시간~! 모드를 '헹굼'으로 돌리고~
모닝이가 샤워를 시작하니 마치 내가 개운해지는 듯~ 불여우는 다시 신이 납니다.
ㅋㅋㅋ 힘내요, 불여우~
문제의 휠(!)도 깨끗하게 샤워~ (다시는 그러지마)
손세차가 끝나고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듯 화사~해진 모닝이. 새차라 해도 믿겠는데요?
명랑불여우의 改過遷善(개과천선) 예고편
셀프세차장에서의 하루~ 세차를 하다보니 불여우는 꼼꼼...함을 넘어서 집착하는 여자였나?!
새로운 소질을 발견한 듯한 그녀. 셀프세차의 달인이 될 기세!
▶ 그녀는 과연 셀프세차의 여신이 되었을까? 다음편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