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혹시 여름휴가를 앞두고 미리 차량 점검을 마치셨나요? 여름철 폭염을 뚫고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도로 정체로 인하여 옴짝달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자동차에 무리가 가서 고장이나 오버히트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버히트로 인하여 보닛 쪽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 베테랑 운전자라 할지라도 당황할 수 있는 법! 오늘은 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자동차의 엔진 과열로 인한 오버히트 현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휴가철 고속도로에는 피서지로 떠나는 차량들이 가득 차 있다. 자동차들이 많은 만큼 신경 써서 주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때로는 흰 연기를 뿜으며 갓길에 세워진 차들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동차 엔진의 오버히트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자동차 사전 점검없이 무작정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충분히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오버히트는 왜 생기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오버히트(Overheat)란 무엇일까?
오버히트는 엔진의 냉각 장치에서 열을 식히는 양보다 엔진의 열량이 더 많은, 즉 과열 상태를 이른다. 오버히트가 일어나면 라디에이터 캡에서 증기가 나오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만약 이 상태에서 계속 주행한다면 엔진이 큰 손상을 입거나 작동을 멈출 수도 있다.
오버히트의 원인과 대처 방법은?
자동차의 오버히트 현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가장 큰 요인으로는 냉각수 부족을 꼽을 수 있다. 냉각수 누출 등의 원인으로 냉각수의 양이 부족할 경우 엔진 온도가 급상승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냉각시스템에 속하는 라디에이터 계통의 불량, 냉각 팬 벨트의 손상 등의 원인으로도 오버히트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온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는 엔진 과열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오버히트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주행을 멈출 수 있도록 갓길에 정차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 후 보닛을 열어 열이 빠져나갈 수 있게 조치하면 되는데, 이때 라디에이터 캡에는 절대 손대지 않도록 하자. 뜨거운 증기가 빠져나오고 있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동차 시동은 끄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작동하고 있던 모든 냉각 시스템이 멈추기 때문에 오히려 과열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기다린 후 냉각수의 온도 게이지가 정상화되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자동차 오버히트, 이렇게 예방하자!
오버히트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차량 점검을 통해 냉각수를 확인하고 엔진오일양을 체크해야 한다. 또한 계기판을 확인하여 엔진 이상이 없는데 계기판의 온도 게이지가 왔다 갔다 하거나, 정상 범위에 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장거리 운전 같은 가혹한 환경에 계속 노출될 경우에는 급정지, 급가속을 자제하고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 놓는 것도 좋다.
만약 휴가지에서 막 돌아왔다면 엔진룸 청소를 해주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바다에 갔다면 모래먼지가, 계곡이나 산에서 운전을 했다면 흙먼지가 많이 날려 엔진룸에 유입될 수 있다. 이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지 않으면 냉각 시스템 쪽에 먼지가 끼어 고장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폭염을 피해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휴가길에서 오버히트 등의 문제로 인해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신경 쓰도록 하자!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