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 검사란 운행 중인 자동차의 안전도 적합 여부, 배출가스 허용 기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자동차 검사는 자동차 소유자라면 일정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요. 국가에서 환경 개선과 사고 예방 등을 위하여 시행하는 검사인만큼, 어떤 것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자동차 검사의 종류부터 그 내용까지, 자동차 검사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꼭 받아야 하는 자동차 검사! 하지만 자주 진행해야 하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정기검사 기간을 놓치고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동차 검사의 종류부터 기간, 절차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자!
다양한 자동차 검사 종류
자동차 검사의 종류는 시기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그중에서 운전자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자동차 검사는 정기검사와 종합검사이다. 두 가지 검사는 중복으로 받을 수 없으며 차량이 등록된 지역에 따라 검사 종류가 결정된다.
수도권 및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등록된 차량은 종합검사 대상이며, 그 외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정기검사 대상이 된다. 검사 항목에도 차이가 있는데 종합검사는 정기검사의 검사 항목을 기본으로 배기가스 정밀검사가 추가로 실시된다. 자동차 검사 주기는 6개월에서 2년으로 차종에 따라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 검사 안내문이나 한국도로교통공단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
그 외에도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고 신규 등록을 원할 때 실시하는 신규 검사,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를 변경할 때 실시하는 구조변경 검사, 법에 의한 명령이나 자동차 소유자의 신청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시 검사 등이 있다.
자동차 검사를 받는 3가지 방법
내가 받아야 하는 자동차 검사가 정해졌다면 사전에 어디에서 어떻게 자동차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자. 자동차 검사를 받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한국교통안전공단 TS 검사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운전자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인터넷 예약 시 1,2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요일에도 검사가 가능하지만 전면 예약제로 시행된다.
두 번째, 지역 내 교통안전공단에서 지정한 사설 검사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사설 검사소의 경우 자동차 검사 통지서에 지정 협력업체가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마지막으로 검사 대행 업자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통 검사소를 직접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이에 해당되지만 대행 수수료가 발생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2018년 3월부터 카카오인증톡 자동차 검사 사전 안내문 전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검사 유효기간과 비용, 가까운 검사소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자동차 검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 검사 전 준비 사항
✔ 셀프 점검하기: 자동차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고 싶지 않다면 내 차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점등 상태, 불법 튜닝 등 차량에 부적합 사항은 없는지 확인해보자. 과속단속 방해를 위한 조작 장치 설치, 화물자동차 적재함 높이 증가, 등화장치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등록번호판 훼손 등 주로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대다수다.
✔ 구비 서류 확인하기: 자동차 검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챙겨야 하는 서류가 있다. 바로 자동차 등록증과 보험가입 증명서이다. 보험가입 증명서의 경우 챙기지 못하였더라도 전산으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지만 자동차 등록증 만큼은 운전자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외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자신이 받게 될 자동차 검사와 차종에 맞는 수수료를 확인하고 미리 준비하자.
자동차 검사 절차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해당 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자동차 검사는 관능검사▶ABS 검사▶하체 검사▶전조등 검사▶배출가스 검사▶검사결과 설명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자동차 검사 종류에 따라 내용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 유의하며 살펴보자!
① 관능 검사 : 관능 검사는 차대번호 및 등록번호의 위조 및 변조를 확인한다. 만약 원동기의 형식의 불법 변조 및 위조가 확인되면 원상복구 및 책임보험에 가입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각종 전자 센서를 확인하고 타이어,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점검한다.
② ABS 검사 : ABS 검사는 핸들 쏠림 및 타이어 마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타이어 앞바퀴 정렬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자동차 앞-뒤, 좌-우 주차 제동력을 측정하고 속도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③ 하체 검사 : 하체 검사는 자동차 하부에 위치한 여러 부품의 체결 상태 및 이상 유무를 검사한다. 또한 자동차 하체 검사는 검사 후 영상으로 제공되어 운전자의 쉽고 빠른 이해를 돕는다.
④ 전조등 검사 : 전조등 검사는 전조등의 밝기 및 비추는 방향 등을 검사한다. 이때 상향등, 하향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며 불량이라 판정될 경우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된다.
⑤ 배출가스 검사 : 배출가스 검사는 자동차의 배출가스 배출량을 검사한다. 대기 오염 물질 감소와 자동차 연비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검사로 실제로 연간 45,000여 톤의 대기오염 물질이 감소된다고 한다.
나와 자동차의 안전을 위하여 자동차 검사를 잊지 말고 꼭 받도록 하자. 또한 자동차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더라도 꾸준한 자동차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말자!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