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자동차시트 만들기 작전! - 명랑불여우의 改過遷善(개과천선)
안녕하세요, 불여우에요. ^^*
오늘은 특별히 제가 직접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어 이야기를 남긴답니다.
저번에 있었던 일도 살짝 고자질(?)하고 싶기도 해서요..흑
발단은 이렇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중고차를 구매해서 깨끗하게 세차도 해주고, 열심히 타고 있잖아요?
그래서 기쁜 마음에 불라노를 초대해서 시승식도 했었는데요~
세상에, 불라노가 이렇게 말하지 뭐에요!!!
아니 진짜, 숙녀의 차에 이런 망언(?)을 하다니! 여러분, 제가 얼마나 속상했을지 아시겠죠? 흑흑 ㅠㅠ
물론 중고차를 구매하긴 했지만 꼼꼼하게 골라서 나름 잘 치우고 신경쓰고 다니는 건데...
그래서 도대체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하고 차를 살펴봤답니다.
헐.
의외의 복병이었어요. 원인은 바로 카시트!
아무래도 새차가 아니다보니 꼬질꼬질 때가 묻어있었는데, 차를 샀을 당시에는 그냥 너무 기뻐서 간과했던 문제였어요.
(그래도 불라노가 그렇게 대놓고 말한 건 너무 속상해요 ㅠㅠ)
그래서 기왕 하는김에 먼지도 털고, 깨~끗하게 닦아주기 위해 가죽클리너도 구비했답니다.
아...정말 저 순간만큼은 멘붕이었어요 ㅠㅠ 이건 정말 본적이 없는 그런 더러움이었어!!!
몇번 슥슥- 닦았을 뿐인데 저렇게 많은 먼지와 때가 묻어나오다니...한깔끔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번에 자동차 세차하실 때 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제가 얼마나 집요(?)한지...후훗
아주 제대로 닦아주리라! 결심했어요. 가죽클리너 촉촉하게 적셔서 카시트 청소에 바로 돌입!
어디 얼마나 차이가 나나 반만 먼저 닦아봤었는데요. 세상에...저 정말 부끄러웠어요.
게다가 청바지를 자주 입는 터라 그 색까지 묻어난 것 같더라구요.
열심히 닦아주고, 또 닦아주고~ 그래서 모닝이의 가죽시트가 새롭게 탄생했답니다 ㅎㅎ
히힛, 이제 불라노가 다시 뭐라고 하진 않겠어요.
근데 역시 가죽클리너로 닦아주고 나니 쬐금 더 욕심이 나지 뭐에요?
그래서 짜잔~!! 가죽보호제도 함께 발라주기로 결심했어요. 여러분도 아시나요? 요것이 바로 그 유명한 케어잼★
마치 영양크림, 화장품처럼 생긴 케이스에 향기도 GOOD~ 가죽 마스킹 효과가 좋데요.
클리너로 한풀 벗겨져 추운(?) 모닝이 카시트도 보호해주고, 좋은 냄새도 날 것 같아서 함께 작업해주기로 했답니다. ^^*
스폰지로 묻혀서 자동차 카시트에 살살 발라주면되요. 작업과정은 어렵지 않으니 굳이 보여드리진 않을래요. ㅎ
반질반질~ 은근히 광도 나고 마치 새로 산 자동차처럼 카시트가 깨끗하게 변신~!!
우리 모닝이 이렇게 때 벗겨주고 나니 진짜진짜 뿌듯했어요 ㅎㅎ
그런데, 모닝이 시트도 가죽이잖아요? 생각해보니 가죽제품은 다 될 것 같은데...?
마침 오늘 가죽가방을 들고 나와서 즉석에서 관리해봤죠~ 사랑하는 내 가방은 오래오래 아끼고 싶은 여자니까! 힛♪
아아~ 사진으로 다 표현되지 않아서 아쉬워요! 가죽가방도 이쁘게 변신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가죽자켓, 구두, 집안의 가죽쇼파 등 다양한 가죽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우왕~♥
가방도 블링블링, 자동차 카시트도 블링블링~ 저 불여우도 마음이 반짝반짝 기분이 좋아요! 히히~
여러분도 오늘 자동차 타실 때 가죽이라면 한번 카시트 확인 해보세요!
불여우처럼 정신이 혼미(?)해지는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하실지도 몰라요. ㅠㅠ
미리미리 가죽클리너와 보호제로 사랑하는 차에 영양 먹여주세요~ >_<
명랑불여우의 改過遷善(개과천선) 다음편 예고
이건 뭐지? 버튼이 이렇게 많나? 모닝이와 만난 지 어느덧 반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모르는 게 많다!
매번 헷갈리는 실내의 표시등, 경고등! 이번 기회에 완전정복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