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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동차 계기판 속 RPM, 확인해야하는 이유

2021. 7. 21. 07: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계기판 속 속도계와 경고등은 대부분 수시로 확인하는 편이지만, 속도계 옆 RPM의 역할과 체크해야 할 이유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RPM은 속도계 만큼이나 운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RPM과 체크해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PM 이란?

 

RPM은 Revolutions Per Minute의 약자로 기계가 얼마나 빨리 도는지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즉, 분당 엔진의 크랭크샤프트가 몇 번 회전하는지를 나타내는데요. 차량마다 차이는 있지만 RPM 계기판에는 0~9까지 숫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1은 1,000RPM을 나타내며, 곧 1분에 엔진이 1,000바퀴를 돈다는 뜻이죠. RPM이 높다면 곧 엔진의 회전수가 많다는 뜻이고, 회전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동차의 출력과 속도에도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RPM 확인이 중요한 이유

 

자동차 엔진에 있어 회전수는 운전 상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RPM은 엔진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 RPM이 1,000 이상 올라간 후 서서히 정상적인 구간(600~750RPM)으로 떨어지지 않는지, 정상적으로 달리는 중에 RPM이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는지, 엑셀을 밟았을 때 RPM이 잘 올라가는지 등을 체크해 엔진의 정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속을 하지 않는데도 RPM이 불안정하게 오르내리면, 바로 정비소에 찾아가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비와 밀접한 RPM?

 

RPM은 연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동차에 연비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가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 흡입량이기 때문입니다. 엔진에 공기가 많이 유입되면 연료를 많이 분사하는데, 운전자의 페달 조작에 따라 가속페달을 밟아서 RPM이 상승하면, 연료 분사량도 증가해 연료를 그만큼 많이 쓴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차종마다 적정 연비를 유지할 수 있는 RPM구간이 존재하는데, 시동을 건 후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의 RPM이 800~900RPM이라면 주행 중에는 2,000~2,500RPM을 유지하는 것이 연비가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RPM과 연비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주행 중 운전자가 악셀 페달에서 발을 떼면 스로틀밸브가 닫히게 되는데요. 엔진에 공기가 거의 유입되지 않는 무부하상태가 되어 크랭크축은 계속 회전해 높은 RPM이 유지되지만, 연료는 전혀 분사가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RPM이 똑같더라도 연비가 달라지는 현상이 종종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연비 측정을 위해서는 주행 환경, 기온, 페달 부하 정도 등 복합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동차 RPM, 불안정한 원인과 해결방법

 

 

 

지금까지 RPM의 의미와 체크해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 자동차의 상태를 잘 알기 위해 주기적으로 RPM체크도 한 번씩 해줘야겠죠? 오늘도 안전운전하시길 불스원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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