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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예열과 후열, 하는 게 좋을까?

2022. 1. 19. 07: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겨울이 되면 자동차 예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데요. 기온이 낮아지면 엔진 오일이 따뜻한 날에 비해 굳어지면서 시동 직후 엔진 내 각 부분으로 스며드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로 운행을 하면 엔진 마모가 급격히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열을 통해 자동차에게도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죠! 오늘은 자동차 수명을 위해 자동차 예열 및 후열의 개념과 올바른 예열, 후열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열이란?

 

예열의 목적은 냉각수와 오일의 원활한 순환입니다. 특히 터보 엔진 차량 운전자라면 주목해주세요! 모든 엔진이 그렇지만, 터보 엔진은 더더욱 엔진 오일과 냉각수가 원활히 순환되어야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예열은 엔진이 원활한 압축 착화에 필요한 온도에 가까워지도록 충분히 데워 주는 역할을 하므로, 조금이라도 예열을 하고 부드럽게 출발하는 여유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직후 급격하게 가속 페달을 밟지 않고 차분하게 달리며 엔진의 열을 올려주는 것이죠.

 

 

올바른 예열 방법

 

예열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열을 너무 짧게 하면 엔진 상태가 충분히 부드러워지지 않고, 반대로 너무 길게 하면 장시간 공회전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 및 환경오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의 경우 성능이 우수하여 예열 시간은 30초~1분이면 충분합니다. 디젤엔진, 가솔린 엔진, GDI까지 차량에 탑재된 엔진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모두 30초~1분 정도의 공회전이면 충분히 예열할 수 있습니다.

 

 

후열이란?

 

후열은 고열의 터빈에 오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냉각 및 윤활을 해주어 엔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후열은 주행을 마치고 바로 시동을 끄지 않고 천천히 기다리는 방식으로 할 수 있는데요. 엔진에는 냉각장치가 탑재되어 있는데 시동을 끄면 냉각 장치 또한 함께 꺼지기 때문에 엔진의 열을 제대로 식힐 수 없습니다. 엔진이나 터빈에 남은 잔열이 엔진 오일의 연소와 고착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열이 식기까지 엔진 오일을 계속 공급해주는 것이 엔진 수명에 좋습니다.

 

 

올바른 후열 방법

 

그렇다면 올바른 후열 방법은 무엇일까요? 도착지에 가까워졌을 때 최소 3~4분 전부터 속도를 줄여 저속으로 운행하고, 주차구역에 차를 주차시킨 뒤 시동을 끄지 않고 30초~1분 정도 기다렸다가 시동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경우 후열을 깜박하기 쉬운데요. 휴게소에 들어서면서 주차공간을 찾는 동안 자연스럽게 속도를 낮추고, 시동을 끄기 전 30초 정도 기다렸다가 엔진 RPM이 내려간 후 키를 빼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예열과 후열의 개념과 올바른 예열 및 후열 방법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오늘 내용 참고하시어 자동차 타기 전과 후 잠깐의 예열 및 후열로 엔진 수명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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