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코로나19가 2년 넘게 계속되면서 코로나 블루(코로나로 인해 삶에 찾아온 우울감)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은 사실상 조심스러워져 사람들은 먼 곳이 아닌 서울 또는 서울 근교로 힐링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여행은 그립지만 가볍게 떠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깝고도 편리한 ‘국내 당일치기 겨울여행 장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은 우리나라 성곽 문화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수원화성을 이야기할 때 조선의 22대 왕 정조 이산을 빼놓을 수는 없는데요. 화성행궁은 정조가 화성 축조와 함께 부친인 사도세자의 묘소로 행차하기 위해 머물 처소로 지어졌습니다. 수원 화성은 밤이면 화려하게 변신하는데요. 도심을 감싸는 5.5km 성곽에 조명이 들어와 더 웅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과거로 산책을 하다 보면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 전시된 공방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진 카페와 음식점이 모여있습니다. 팔달산 인근을 제외하면 경사도 완만해 남녀노소 산책하기에 좋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주는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신륵사, 세종대왕릉 한 번에 여러 곳의 문화유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죠. 그중에서도 여주 신륵사는 천송리 봉미산에 위치해 있는 절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강가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남한강과 어리어진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탑, 향나무 등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신륵사는 일출시간인 새벽에 들르면 남한강의 물안개가 피어오른 신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식물이 추위에 움츠러드는 겨울, 아침 고요수목원은 밤과 조명을 이용해 색다른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아름다운 경관 이외에도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존한 곳으로 자연 생태환경 학습에도 최적지인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계절별로 열리는 축제와 전시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느껴보세요!
갯벌 체험, 바지락 칼국수 등 제부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들일텐데요. 화성시 제부도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제부도 여행은 바닷길에서 시작됩니다. 하루 두 번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일명 모세의 기적을 만날 수 있죠. 지난 해 12월에는 전곡항과 제부도를 연결하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해안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