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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2013. 2. 5. 18:52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지난 시간, BMW Z4의 시승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읽다가 문득, 무언가 빠진 느낌을 받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MW Z4는 원래부터 그렇게 멋졌나? BMW Z4 시승기 1편 

 

, 그렇습니다.

오늘은 날렵하고 멋진 BMW Z4의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시승을 진행한 BMW의 모델은 E89 Z4 35i 모델로 엔트리 모델인 30i와 고성능버전인 35is 중간에 해당되는 모델입니다.

2011년 하반기 이전에는 35i가 가장 고성능 모델이었는데, 이후 35is 등장으로 고성능버전이라는 감투는 벗게 됩니다.

 

 

1. 엔진 및 구동 퍼포먼스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시승을 진행한 BMW Z4 2979cc 직렬 6기통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N54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데, BMW 터보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한 엔진으로 매우 높은

튜닝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괴물엔진 중 하나입니다.

Z4에 맞게 장착된 이 엔진은 터보 중에서도 두 개의 터보차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트윈터보 즉,

두개의 과급기를 이용한 엄청난 폭발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으로는 1M, 135i, 335i(ci), 535i, 740i, X6 35i 등 여러 유명차종에서 맞게 N54엔진이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N54엔진의 특징 중 하나로 엔진의 몸집이 다른 엔진에 비해 좀 큰데,

이는 V자 형태로 실린더를 배치하지 않고 직렬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렬 6기통이 주는 장점으로는 제조 방법이 심플하고 진동도 적습니다.

전륜 차량은 본넷의 공간이 부족하기에 엔진사이즈를 줄여야 했기에 V형 엔진을 제조하게 되었지만,

후륜기반의 차량들은 전륜기반 차량보다는 넉넉한 공간 때문에 직렬방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됩니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로 부스트된 무시무시한 엔진파워를 동력으로 전달시켜줄 ZF사의 7DCT 듀얼클러치 미션이

맞물리면서 구동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BMW E92 M3와 유사한 DCT미션이 장착되어 내구성 부분에서도

상당한 검증이 되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듀얼클러치 미션 채택으로 변속충격을 최소화 하고 빠른 변속타이밍으로 경쾌한 가속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계측기 상에서의 수치를 보면 정말 미친 토크와 쭉 뻗어 올라가는 가속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2. 실제 도로주행상 달리기 성능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앞에서 다뤄본 트윈터보와 DCT미션으로 무장한 아찔한 가속성능을 자랑하는 Z4의 매력은 수치 뿐 아니라

달리기의 성능도 장~~난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차체크기에 비해 아주 적은 1,600kg이라는 무게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악셀레이터를 밟으면 2,000RPM부터 목이 꺾이는 수준의 가속성능으로 보답하며 초반 가속 이후에도

시트에 몸이 파묻히는 황홀함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 /우 무게 배분도 거의 50:50 수준으로 차량 밸런스가 잘 어울러져 있습니다.

(, 탑을 개페시에는 후면부의 무게가 증가하게 됩니다.)

Z4 35i에 장착된 N54엔진의 최고출력은 306마력에 최대토크가 40.8 1,300rmp에서부터 5,000rpm까지

쭉쭉 뻗어 지칠지 모르는 가속성능을 보여줍니다. 실제 제로백은 5.1초로 아찔한 수준입니다.

가볍게 튀어나가는 맛은 동급의 스포츠카 중 최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전문가들은 항상 “BMW 핸들링과 코너링은 최고다!” 라고 말하는데,

그 최고를 느끼기에 Z4는 최적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낮은 차체와 단단한 서스펜션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체감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낮은 차체와 단단한 서스펜션이 평소 주행 때에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장시간 주행하게 되면 특히 허리부분에 무리가 오기 마련이고, 순정상태에는 19인치 런플렛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어

노면이 좋지 않은 경우, 통통 튀는 불안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전의 E85 Z4에 비해서는 좀 더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세팅에 있지만 아직도 부담스러운 부분은 여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구름을 지나가는 느낌처럼 둥둥 떠있고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세단에 익숙해졌다면

극 스포츠 성향을 띄고 있는 Z4는 밖에서 눈으로만 즐기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하지만,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휠을 다운사이징 한 18인치에 맞추고 런플렛 타이어를 벗겨 일반 스포츠 타이어로 바꾸게 되면 안락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국내에 여러 자동차 시승리뷰에서는 Z4의 승차감에 대해서 불편함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Z4가 가장 안락한

오픈카로 뽑히기도 했을 만큼 휠 사이즈와 타이어가 주는 승차감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차체강성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오픈카에 있어 탄탄한 차체강성은 채우기 힘든 부분입니다.

Z4도 역시 차량의 강성이 아쉬운 부분으로 많이 지적되고 있는데, 실체 차량을 하드하게 움직일 때, 차체의

뒤틀림 정도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부분이 차를 운행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종종 불안함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는 에프터 마켓에서 판매하는 Z4용 스테빌라이져 등과 같은 보강 샤시를 통해서 어느 정도 보완은

할 수 있지만, 근본적은 해결은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차체강성에 대한 부분은 가을 밤 탑을 개폐하고 밤하늘을 즐기며 달리는 순간!

이런 단점들은 모두 타협되게 됨은 Z4차량을 소지한 유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맺음말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자, 어떠셨습니까? BMW Z4(E89)의 퍼포먼스적인 부분과 주행느낌을 간략하게 리뷰했습니다.

Z4가 극 스포츠 성향을 갖춘 차량이지만, 과격한 와인딩코스와 도심 중심과도 잘 어울리는 럭셔리한 스포츠카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차량입니다. 실제로 이 차량을 타고 다닐 때, 엄청난 시선을 한눈에 받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드림카가 되고 있는 BMW Z4는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차량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은 BMW의 시그니쳐, 엔젤아이로 끝을 맺으며...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BMW의 날렵합을 이을 다음 시승차량을 살짝 예고해드리자면,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피아트의 앙증맞은 500모델입니다. 바로 어제, 대대적인 런칭쇼도 했었죠?

컴팩트하고 귀여운 피아트의 시승기도 기대해주세요!

 

BMW Z4의 퍼포먼스, 짜릿함을 던져주는 시승기 2편 - 누군가의 로망, 드림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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