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CAR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설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BEST 3

2024. 1. 19.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계속되는 강추위와 하루걸러 내리는 눈에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되는 겨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요. 그래서 불스원이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도 어느덧 절반 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대로 겨울을 보내기는 너무 아쉽지 않나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설경을 찾아 신나게 달려보는 건 어떤가요? 차 안은 포근하게, 때로는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즐기는 겨울 드라이브! 함께 즐겨볼까요?

 

한계령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의 경계에 위치한 한계령은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고개로 유명합니다. 해발고도가 무려 1,004m에 달하고, 길이 험준하면서 지대가 높아 겨울 드라이브에 앞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거칠고 험한 길을 지나면 눈 덮인 설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한계령을 올라가는 44번 국도 인제-양양구간을 달리다 보면 드라이버들의 명소가 있는데요. 바로 한계령 휴게소입니다! 1979년에 만들어진 한계령 휴게소는 건축에 사용된 나무들이 오랜 시간 눈과 추위를 버텨온 세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강원도의 다양한 토속 향토 제품들이나, 음식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매년 많은 드라이버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계령 휴게소에는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 등산로와 점봉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의 시작지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라이브와 겸해 겨울 트래킹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한계령 드라이브에 앞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눈이나 비 예보를 확인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드라이브 코스가 대부분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눈이 내린 후라면 타이어 스노우체인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특히, 2륜 자동차 중 후륜 자동차를 운행할 경우에는 운전하는데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겨울 드라이브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한계령 정상의 휴게소에 들러 맛있는 쌍화차와 함께 겨울의 여유를 만끽하는 건 어떠신가요?

 

 

② 태기산

 

 

태기산은 강원도 평창과 횡성, 홍천 3개 군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설악산에 버금가는 높이를 자랑하는 태기산은 태백산맥의 중앙산맥에 속하는 만큼, 해발고도가 1,261m에 달합니다. 높은 해발고도를 자랑하는 만큼 태기산은 11월부터 눈이 쌓여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설경을 뽐낸다고 하는데요. 능선을 따라 곳곳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태기산의 풍경을 더 멋지게 장식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태기산은 스포티한 운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짜릿한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합니다. 풍력발전기가 있는 장소까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정상부근에 들어서면 거친 오프로드가 이어져 길이 다소 험하고 구불구불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상 부근에서는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어 고된 운전 끝에 달콤한 차박으로 힐링을 할 수 있답니다! 허나 발전기 주변은 겨울철 프로펠러에 붙어있는 얼음이 떨어져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여 야영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③ 강릉 헌화로

 

 

매년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에 가는 분들이 참 많죠. 정동진으로 가는 길! 겨울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을 잇는 헌화로는 해안선과 도로가 맞닿아 있어 바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에는 눈 쌓인 바다가 아름다운 비취색으로 빛나 헌화로 드라이브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금진항에서 심곡항까지의 구간은 헌화로의 하이라이트로, 해안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져 경이로운 자연의 조화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또한 헌화로 인근에 자리한 괘방산은 등산로가 어렵지 않고 바다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등산과 드라이브를 함께 즐기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리고 낙가사에서 올라가는 길은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어 차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해요.

 

 

헌화로의 아름다운 풍경은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했는데요! 한 시대를 휩쓴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한 이후에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시그널>의 마지막 회에서 항공촬영으로 소개가 된 적도 있습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다면 드라마에 나온 스팟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해안도로인 헌화로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자동차를 세울 수 있게끔 넓은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 중간에 잠시 운전을 멈추고 바닷가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도 헌화로를 즐기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겠죠?

 

 

이불 밖은 위험해!”라고 외치며, 집에만 콕 박혀 있고 싶은 겨울하지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놓친다면 다시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산과 바다 어디든 설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겨울 도로를 마음껏 달려보세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