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따뜻해진 날씨에 봄꽃들도 벌써 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전국의 봄꽃 축제들도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합니다.
봄꽃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벚꽃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7일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성큼 다가온 봄, 부지런히 길을 나서지 않으면 아름다운 꽃들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벚꽃의 개화시기와 함께 벚꽃을 더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 웨더아이에 따르면 3월 24일 서귀포에서 가장 이르게 벚꽃이 펴, 남부 지방은 3월 22일~31일, 중부지방에서 3월 30일~4월 7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에서 4월 7일 이후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여의도 봄꽃축제와 석촌호수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등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 축제들도 평소보다 개최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하니 축제 개최일자를 잘 확인해 보고 일정을 짜야겠죠?
서울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벚꽃의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답니다. 북악산 정상 팔각정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도 볼 수 있어요.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봄꽃을 보며 드라이브하면 스트레스가 절로 풀릴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지대가 높은 만큼,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보다 조금 늦게 피고 질 것으로 예상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악 스카이웨이의 밤 벚꽃 풍경은 낮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 도로를 따라 가로등 불빛을 받아 빛나는 벚꽃은 한층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니, 밤의 벚꽃을 구경한 후 팔각정에서 서울의 야경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또 북악 스카이웨이에는 전망이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해 있으니 드라이브하다가 맛있는 음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도 평소보다 일찍 개최되는데요. 올해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이 시기의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가득찬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1.5km 길이의 여좌천을 따라 이어진 벚꽃나무 길이 절경을 이룬다고 해요. 바람에 흔들리는 벚꽃나무 아래를 걸으며 맞는 벚꽃비, 상상만 해도 낭만적이네요.
진해와 창원을 잇는 장복터널에서부터 마진터널에 이르는 장복산 조각공원길도 벚꽃 감상 명소인데요. 산중 도로변으로 핀 벚꽃이 봄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소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차를 세워두고 장복산 조각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안민고개의 십리벚꽃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인데요. 제황산 공원의 진해탑에 오르면 벚꽃으로 수놓아진 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충주호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충주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 많은 사람들이 근교 당일치기로 드라이브를 즐기러 오는 곳인데요. 충주호의 엘리베이터 전망대에서 그림 같은 충주호의 풍광과 댐 아래로 흘러가는 남한강 물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평소에도 멋진 풍경을 자랑해요. 하지만 벚꽃 시즌에는 벚꽃길이 형성되어 특히 아름다운 호수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충주댐 북쪽 도로인 충원교에서 충주댐 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차로를 충주댐 벚꽃길로 일컫고 있는데요. 길을 따라 줄지어 심긴 벚꽃나무 길이 마치 벚꽃 터널 같기도 해요. 벚꽃터널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지만, 도로 옆에 잘 정비된 나무데크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걸어서 지나 보는 것도 좋답니다. 물 문화관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벚꽃길을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충주댐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인 건지마을은 충주의 일몰명소이기도 한데요.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벚꽃길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한층 더 낭만적인 봄의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건지마을에 오르면 충주댐 주변으로 펼쳐지는 마을의 전경과 충주호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개화 시즌에 강원도에 방문하시는 분께는 남대천을 함께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남대천은 오대산과 설악산, 점봉산 자락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동해로 이어지기 전에 모이는 곳으로, 영동지역에서 물이 가장 맑고 긴 하천인데요. 양양의 벚꽃 명소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봄이 되면 남대천 체육공원에서 강을 따라 낙산해변까지 3km 길이의 도로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벚꽃나무길이 인상적인 장소라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방문한다고 해요.
주변에 널찍한 주차장도 있어 차를 대고 도보로 걸어보는 것도 남대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남대천 중류 둔치에 조성된 송이조각공원에는 널찍한 잔디밭이 있어 피크닉 하기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연어생태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억새밭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도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요. 이처럼 남대천 주변은 자연풍경이 아름다워 차박이나 노지 캠핑 장소로도 유명한 장소라고 합니다.
섬진강변에는 구례를 대표하는 약 3km의 벚나무 가로수길이 국도 17호선과 국도 19호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되기도 하여 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봄마다 섬진강변을 따라 만들어지는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어 이 시기에는 많은 라이더나 운전자들이 찾아와 봄의 정취를 즐기고 간답니다. 교통량이 많지 않아 산책하기도 좋으니, 한적한 곳에 차를 대어 두고 나와 더 가까이서 벚꽃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구례의 벚꽃길은 129km로 대한민국 최대의 벚꽃길이라고 하는데요. 구례에서 올해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벚꽃길 걷기와 다양한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고 하니 일정이 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2024년 전국 벚꽃 개화 시기와 벚꽃 드라이브 명소를 알아보았는데요. 개화 기간이 짧은 큼 부지런히 길을 나서야 합니다! 다가온 봄, 벚꽃이 수놓은 황홀한 풍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