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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 발표!

2024. 9. 20.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운전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불안을 어느정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안심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부도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자동차 제조사들에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를 권고한데 이어, 지난 9 6일에는 전기차 제조사들이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대책에는 배터리 정보 공개 외에도 다양한 대책들이 포함되었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전기차 배터리 공개 정보 확대!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이번에 발표한 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의 핵심은 바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중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것인데요. 현재 전기차 제조사들이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배터리의 정보는 용량, 정격전압, 최고 출력 정도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제조사들은 배터리의 정보를 의무적으로공개해야 합니다. 또한, 기존에 제공하던 정보에 더해 배터리 셀 제조사, 배터리의 형태, 배터리에 들어간 주요 원료 등 세부적인 정보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항목이 확대되었습니다.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 도입!

 

이번 대책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외에도 다양한 대책들이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정부는 전기차를 제작할 때 배터리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를 오는 10월로 앞당겨 시범사업에 돌입합니다. 더불어, 내년부터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 제조사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사업에서 제외됩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배터리 모니터링에도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정부는 실시간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감지하고 경고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소비자들이 활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BMS의 배터리 위험도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자동차 소유주가 정보 제공에 동의한 차량을 대상으로 소방당국에 자동으로 화재 위험을 알리는 시범사업도 추진된다고 하네요~!

 

지하주차장 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정부는 모든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 화재 조기 감지 및 연소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습니다. 동파 우려가 있는 건물의 경우 성능이 개선된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의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지하 주차장 내부 벽, 천장, 기둥 등에는 방화 성능을 갖춘 소재를 사용하도록 하는 건축법 시행령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내년까지 240개에 달하는 전국 모든 소방관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할 예정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미래 모빌리티로 평가받는 전기차, 아직까지 불안정한 점이 많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남아있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타는 운전자 모두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과 함께 보다 안전한 전기차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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