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일반 자동차와 달리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한 오토바이는 가벼운 차체로 보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때문에 음식배달이나 퀵서비스 등 운송업에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배달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죠!
배달 기사님들의 노고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음식이나 물건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오토바이를 과격하게 운전하는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안전사고도 늘어났습니다. 또한, 불법 튜닝으로 인해 소음과 같은 공해도 심해졌습니다. 때문에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차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이륜차도 안전 강화를 위해 의무적으로 정기검사를 받는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오늘은 이륜차 정기점검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지난 3월 15일부터 실시한 자동차 정기검사! 모든 오토바이가 정기점검 의무 대상은 아닌데요. 배기량 50cc 미만 소형 엔진을 장착한 이륜차, 2017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 및 신고된 구형 이륜차(배기량 50cc~260cc), 전기 이륜차는 의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밖에 배기량 260cc를 초과하는 대형 이륜차와 최초 등록 이후 3년이 경과한 차량,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신고된 배기량 50cc 이상 260cc 이하 중소형 이륜차는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합니다!
정기검사 절차는 간단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나 지정 정비업체에 온라인 예약을 한 뒤 차량 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됩니다!
정기검사에서는 크게 배출가스와 소음, 안전도 검사를 확인합니다. 배출가스 검사에서는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지 확인하고, 소음 검사에서는 오토바이의 배기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하는지 점검합니다.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에서는 브레이크 성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과 같은 등화장치가 잘 작동하는지도 점검합니다. 또한, 조향, 제동, 원동기 및 센서 등이 전반적으로 기능을 잘 하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정해진 검사 기간 내에 검사를 받지 못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검사 기간 경과 후 30일 이내 지연은 2만원, 30일을 초과하면 3일마다 1만원씩 추가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정기점검을 미이행 하면 더욱 강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정기점검을 이행하지 않은 이륜차 차주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와 함께, 차량 등록이 취소될 수 있으며, 보험의 적용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정기점검은 차량의 안전을 위한 기능 검사와 함께 불법 튜닝 여부도 확인합니다. 특히, 이륜차는 배기구 개조, 소음기 제거와 같은 불법 튜닝이 많이 발견되는데요. 이러한 불법 튜닝은 배기가스, 소음 문제를 유발해 단속의 대상이 됩니다!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불법 튜닝이 적발되면 최대 1000만 원의 벌금과 함께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륜차 정기검사 외에도 차량 안전을 위해 새롭게 바뀌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번호판인데요! 기존 오토바이에서 가시성이 떨어지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 크고 잘 보이게 개편된다고 합니다! 번호판의 크기는 가로 210mm, 세로 110mm에서 가로 210mm, 세로 150mm로 약 30% 커집니다. 또한 글자의 색을 기존 청색에서 검정색으로 바꿔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야간에도 쉽게 번호판을 식별하고, 위조 방지를 위해 반사필름과 같은 재질을 적용합니다. 더불어, 지역별로 차량 등록번호를 부여하던 방식도 전국번호 체계를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 번호판의 발급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도로 위에 오토바이가 많아지면서 편리한 것도 많아졌지만, 안전 문제나 소음과 같은 불편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고, 특히 이번 이륜차 정기점검 의무화 조치는 시민들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불법 튜닝이나 난폭 운전을 하는 이륜차가 많이 줄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이 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