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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침수 주의! 자동차 침수 예방과 대처법, 침수 시 보상 받는 법까지 총정리!

2025. 6. 27.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025년, 기상청에서 발표한 장마기간은 6 20일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에는 약 7 25일까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철저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되는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특히나 지난 2022년에는 수도권에 시간당 140mm가 넘는 비가 내려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는 등 건물 지하에 주차된 자동차, 빌라촌의 반지하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후, 건물에 물막이판 설치 유도 및 빗물받이 청소, 집중호우 안내 확대 등 다양한 대비책들이 강구되었지만, 올 해도 더 빠르고 길어진 장마기간에 지자체 별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점검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하여 장마기간은 길어지고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차주로서 침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운전 중 침수시 대처법, 보상법까지 미리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일기예보 확인 및 위험 지역 피하기

 

1)침수 피해 예방하기

출처  ⓒ  뉴스 1

 

시간당 많은 비가 내리며 침수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여 지난해에만 전국적으로 약 2 3천대에 달하는 침수 피해 차량이 접수되었습니다. 비가 계속되는 날에도 불가피하게 자동차로 이동해야 한다면, 언제 불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되도록 지하주차장, 하천 인근, 저지대 도로에 주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건물 또는 지자체의 안내에 따라 미리미리 자동차를 이동해야 하며, 자동차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대비하여 하이패스와 블랙박스 등의 배터리 연결 여부를 확인하고 감전 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2)침수 상황 대처하기

만약, 비가 오는 가운데 이동중에 있다면 혹시나 닥칠지 모르는 집중호우 침수에 대처법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면, 즉시 시동을 끄고 신속히 탈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동차에는 많은 전기 장치들이 있어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유지할 경우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특히나 운행 중 덜컹거림이나 시동 꺼짐 증상이 있다면 엔진 쪽 침수가 의심되기 때문에 즉시 정차하고 재시동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침수 차량 관리 및 보상법

집중호우를 피하지 못하고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동일하게 시동을 걸지 않고 즉시 보험사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수차량에 시동을 걸면 엔진 손상의 위험이 있어 완전히 망가질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보험 보상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대부분 자차 특약(자기차량손해 담보)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이에 보험사에 연락 후 견인요청 및 피해 접수를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운전자의 과실, 예를 들어 침수 경고 무시 후 운전, 침수 피해 예상 지역에 불법 주차 등의 경우 일부 또는 전액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침수 차량 전손 처리 권장

침수 차량은 수리 후에도 전기 장치 고장이 반복될 수 있어, 전손처리 기준을 확인하여 꼼꼼히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침수 차량 수리 전손 처리 권장
침수 위치 카펫 아래 정도 엔진, 전자제어장치(ECU) 침수
보험사 감정 수리비 70% 이하 차량가액 70% 초과 수리비
사용 기간 신차 및 3년 미만 5년 이상 차량일 경우

 

 

 

은밀하게 침투하는 침수차구별하기

 

집중 호우 피해로 대부분 침수차의 경우 전손 처리돼 폐차되지만 일부 차량은 불법 수리를 거쳐 중고차 시장에 다시 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관상 이상은 없어 보이나 물에 잠긴 자동차는 언제 고장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침수차의 큰 문제는 항상 내부에 있기 때문에 엔진룸의 흙먼지, 물자국, 곰팡이 흔적 등 부품에 녹이 슬어 있지는 않는지, 시동을 걸었을 때 습한 냄새나 비정상적인 소리가 나지는 않는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흙탕물의 흔적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  자동차 365

 

중고로 거래되는 침수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국토교통부는 제도 개선을 통해 침수 전손 차량의 보험처리 이력을 의무 등록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수리 후 유통된 차량은 반드시 성능기록부에 명시되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주요 중고차 플랫폼은 침수차 여부를 고지하도록 되어 있으며, 거래 시 반드시 성능·상태점검 기록부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가입 여부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이력 누락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정부와 보험업계에서는 차량 이력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  자동차 365

 

자동차365’에서는 차량 번호만 입력해도 정비 이력, 소유자 변경, 보험사고 기록 등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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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ar365.go.kr/main.do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외출하기 전이면 항상 확인하는 날씨 정보, 최근 장마기간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호우 발생일수가 연평균 12(‘73~’82)에서 26(‘15~’24)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4년 시간당 강수량 100mm이상 발생 건수도 연간 16회로 최근 15년 중 최다 발생했습니다. 더 이상 극단적 호우가 드문 일이 아니게 되면서, 기상청은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서비스를 확대하여 1시간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동시에 3시간 강수량이 90mm 이상 관측되거나, 1시간 강수량이 72mm 이상이 관측되는 경우 직접 40dB 알람과 함께 긴급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비의 유무뿐만 아니라 시간당 강수량도 중요한 정보가 된 요즘,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재난 알림 문자를 켜놓는 등 장마 기간에는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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