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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배달 오토바이 줄어든다! 이륜차 전면 번호판 시범 도입

2025. 8. 11.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불법 튜닝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잠에 들기 어렵던 기억, 과속이나 신호 위반을 저지르는 배달 오토바이를 피하느라 사고가 날 뻔해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던 기억 등 일부 위험한 배달 오토바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경험들이 한 번씩은 있으셨을 텐데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렇게 위험한 주행을 하는 오토바이들은 도로에 큰 위협이 되지만 안타깝게도 단속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무인 단속 카메라가 위험한 주행을 하는 오토바이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이제부터는 위험한 배달 오토바이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륜차도 차량 앞에 부착하는 전면 번호판이 도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천만 배달 오토바이도 단속을 피할 수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배달 산업이 발전하면서 음식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배달 오토바이들의 수도 함께 늘어났는데요. 모두가 교통법규를 잘 지켜 운행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시간에 쫓기는 일부 오토바이들이 위험한 운전을 해 도로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호를 위반하거나 횡단보도에서 주행하는 행위, 인도를 달리는 행위 등은 보행자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데요.

 

이렇게 위험한 운전을 하는 오토바이들을 단속하고는 있지만, 이륜차는 번호판을 뒤에만 달면 돼 시인성이 떨어지고 전면 번호판만 인식하는 무인 단속 카메라는 위험 운행을 하는 배달 오토바이들을 단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때로 개개인이 불법 운행을 하는 오토바이를 찍어 신고하는 파파라치활동으로 위험 운행이 줄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출처 © 전주일보

 

배달 오토바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날로 더해지는 요즘,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안전한 이륜차 운행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륜차 전면 번호판입니다! 국토부는 앞서 이륜차 뒷면 번호판 체계를 전국단위로 재정비하고 크기를 키우는 정책을 내년 3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오토바이 앞에도 번호판을 설치하는 정책의 시범사업을 실시해 오토바이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전면 번호판 어떻게 신청하나요?

 

출처 © 연합뉴스TV

 

이번 이륜차 전면 번호판은 배달용 오토바이 등 영업용 이륜차에 올 10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 형태로 적용되는데요. 뒷면 번호판처럼 철제 번호판을 설치하는 것이 아닌 영업용 이륜차 앞에 번호판 스티커를 붙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륜차 전면 번호판 부착은 시범사업의 형태로 도입되기 때문에 자발적 신청을 통해 부착할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 대상은 특별시, 광역시,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의 영업용 이륜차 운전자로 제한되며, ‘위드라이브모바일 앱에서 전면 번호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

 

대상자는 총 5,000명인데, 참여자에게는 보험 할인, 엔진오일 무상교환 또는 전기 오토바이 무상 점검, 연간 4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또한, 전면 번호판 신청 이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지정 정비센터에서 수령 및 부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직 시범사업이긴 하지만 도로의 안전을 위해 도입되는 이륜차 전면 번호판! 안전운전을 통해 배달기사님들의 안전도 함께 지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번 전면 번호판 도입으로 위험한 운전을 하는 배달 오토바이들이 줄어들어 시민들이 더 안전한 도로를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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