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급작스러운 폭우와 극심한 폭염, 변화하는 지구의 모습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춰보고자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환경부를 필두로 전기차충전기에 대한 시설 확충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전기차 이용객들이 저렴한 방법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바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를 발급받으면 보다 저렴한 회원가로 이용 가능한데요.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가 생소하신 분들, 전기차를 이용중이시거나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신 분들이라면 충전카드 발급 방법과 사용에 대해 알려드리는 오늘의 콘텐츠를 주목해 주세요. 👍🏻
먼저 전기차 충전카드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발급 가능한 ‘환경부 공공충전 인프라 멤버십카드(이하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와 민간 충전 사업자 카드인데요.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발급 시 환경부 산하 공공 충전소에서 회원 요금으로 할인이 가능하며, 카드 한 장으로 여러 충전 사업자 간 로밍(제휴)을 지원하고 있어 일부 민간 전기차충전기에서도 할인된 금액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전기차 충전이 필요할 때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충전 사업자가 아니더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발급을 받아 놓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 충전 사업자 카드는 민간 기업들이 운영하는 자체 충전소의 전기차충전기를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로, 상호 호환이 어렵거나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자신의 집, 회사 등 생활과 가까운 곳의 충전소의 기기와 관련된 혜택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사실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하지만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할인된 회원 요금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마련한 서비스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사용하는 장소가 아닌 곳에서 충전이 필요할 때, 미리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장거리 이동이 잦은 분, 여행 시 특히 유용합니다.
실물 카드가 없이도 앱으로 충전이 가능하며(안드로이드 한정) 전국 공용충전소에서 완속 및 급속 충전 모두 가능합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의 장점>
- 전기차 충전 요금을 할인된 회원가로 이용 가능
- 전국 공용충전소 어디서나 완속 및 급속 충전 가능, 접근성 우수
- (안드로이드 한정)실물 카드 없이 앱(환경부EV이음) 모바일카드로 충전 가능
- 금액 충전식이 아닌 사용한 만큼만 결제(정확한 과금)
- 충전 이력 및 사용 요금 확인 가능
그럼, 회원카드를 이용하면 얼마나 저렴하게 이용 가능할까요?
회원이라면 기본 요금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합니다. 일부 충전소의 경우 심야시간대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공공 전기차충전기의 요금은 100kW급 이상일 때 347.2원, 100kW급 미만일 때 324.4원입니다. 이외의 각 민간 브랜드별로 회원가 혜택이 상이하기 때문에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로밍 협약된 운영기관의 요금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은 충전속도에 따라 전기차충전기가 분류되는데, 급속 충전 또는 완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급속 충전 시에 사용 요금은 약 100km 당 2,700원 정도이며, 완속 충전 시 요금은 100km 당 1,100원이 소요됩니다. 전기차충전기의 종류, 출력,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의 발급은 1회에 한해 무료로 발급 가능하며, 발급 방법은 간단합니다.
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 가입(https://ev.or.kr/nportal/main.do)
② 메인 화면 '자주 찾는 서비스'에서 '회원카드 신청' 버튼 클릭
③ 차량 종류, 차량 모델, 차량 번호 등 입력 후, 신청 완료
④ 카드 수령 후 결제카드 등록
⑤ 실물카드 없이 '환경부 EV이음' 앱을 설치해 모바일 카드로 이용 가능(안드로이드만 지원)
회원카드를 신청한 후에는 재차 차량번호를 정확히 기입했는지 확인하고, 카드를 수령한 후에는 반드시 결제 카드를 등록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이용고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카드들이 생겨 충전요금 할인은 물론 기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사가 많습니다. 꼭 자신의 상황에 맞는 여러 요건의 혜택을 확인하시고 유용하게 사용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외에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는 ‘가까운 충전소 찾기’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충전이 필요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이용 가능합니다. 충전소에서는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바로 충전이 가능하며, 등록된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됩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각각 다른 충전소마다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범용성을 높인 서비스입니다. 전국 충전소 어디에서나 한 개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간 충전소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회원 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반경 안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곳의 충전소 할인 혜택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되 환경부 공공충전 인프라 멤버십카드를 필수적으로 발급받아 놓으신다면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