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경유를 연료로 하며 폭발적인 성능과 탁월한 연비로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았던 디젤차! 하지만 경유를 사용하는 만큼 배기가스가 가솔린 대비 더 많이 나와 최근에는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 시내에서는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의 운행이 불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환경 규제의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디젤차는 힘과 연비가 좋아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배기가스가 많이 나오는 상용차 위주로 디젤차의 수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디젤차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DPF(Diesel Particulate Filter)가 의무적으로 부착되어 배기가스를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Euro6)’에 충족하기 위해 노후된 경유차에 DPF를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유럽에서 기준을 세운 ‘유로6’입니다! 유로6는 2014년부터 시행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디젤엔진에 해당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이 때부터 커다란 중상용차에도 DPF가 장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고유의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바로 ‘배출가스등급제’ 인데요. 배출가스등급제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방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모든 차량을 유종, 연식, 오염물질 배출 정도를 고려해 1~5등급으로 분류하는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에 따르면 모든 경유차량은 1~2등급을 받을 수 없으며, 2006년 이전 기준이 적용된 디젤차들은 4~5등급을 받게 됩니다.
이 기준에 따라서 5등급을 받은 차량들은 일부 지역에서 운행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28개 시)에서 운행이 불가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다행인 것은, 해당 차량들이 바로 운행 제한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노후경유차는 저공해 조치 이후에 운행을 할 수 있는데요. 저공해 조치란 배출가스 저감장치 DPF를 설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로6 기준에 맞춘 디젤차들은 대부분 DPF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디젤차에 부착된 DPF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입자물질을 제거하는 장치인데요. 특히, 디젤 연료에서 발생하는 먼지, 화학물질, 탄소 등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필터에서 걸러낸 입자들은 산화 반응과 열처리 과정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해 배출됩니다. DPF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디젤차의 배출가스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DPF는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정화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노후경유차는 DPF가 없는 경우 운행 제한에 걸릴 수 있어 DPF 부착이 필수적이며, 비교적 최근에 생산된 디젤차 역시 DPF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환경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디젤차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으며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힘과 연비 덕분에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DPF 등 다양한 배출가스 저감 조치로 디젤차의 생명을 다시 불어넣고 있는 만큼, 보다 깨끗한 대기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