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택시와 같은 영업용 차량의 연료로 잘 알려진 LPG 연료는 최근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널리 사용하는 연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LPG 차량 소비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LPG 차량을 운용하는 차주분들은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요. LPG 가스 충전소는 일반 주유소처럼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나마 찾더라도 차량이 몰려 불편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LPG 충전소는 주유소처럼 셀프로 연료를 주입할 수도 없었는데요. 때문에 LPG 충전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 역시 인건비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오래 전부터 LPG 연료를 셀프로 충전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이어졌고, 최근에 LPG 셀프 충전이 가능하도록 허용됐습니다! LPG 운전자분들에게는 희소식인 LPG 셀프 충전! 언제, 어떻게 가능한지 함께 알아볼까요?
LPG 연료는 그동안 안전 문제를 이유로 셀프 충전이 불가능했습니다. 연료를 채우기 위해서는 충전을 해주시는 직원분들이 반드시 필요했는데요. 때문에 물가와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요즘 들어서 LPG 충전소 사장님들의 부담이 더해지고 있었습니다. 충전소 운영을 하며 커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LPG 충전사업자들은 휴업이나 폐업을 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LPG 충전사업자들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LPG 충전소들이 줄지어 문을 닫으면서, 가뜩이나 충전소가 부족해 불편을 겪던 LPG 운전자분들의 불만도 같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셀프 충전이라도 되면 인건비 부담을 덜어 충전소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LPG 충전소 사장님들의 볼멘소리가 괜한 소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LPG 충전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LPG 차량을 운용하는 차주분들도 LPG 셀프 충전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정부와 국회도 LPG 업계의 불편을 이해하고 이를 고쳐 나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관련 부처들의 노력 덕분에 LPG 셀프 충전에 대한 논의는 큰 진척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과 ‘전기안전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공표했으며,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LPG 연료의 셀프 충전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발표를 통해 오는 11월부터 LPG 연료의 셀프 충전이 가능하게 됐는데요! 물론 모든 충전소에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셀프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는 안전설비를 비롯해 일정 충전설비를 갖춰야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도입 이후에도 셀프 주유소처럼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점차 셀프 충전소의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정책의 효과가 곧바로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LPG 충전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셀프 충전소! 안전한 셀프 충전 환경이 조성되면, LPG 충전사업자도 LPG 차량을 소유한 차주분들도 보다 편리한 셀프 충전소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