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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등 잘못 켜다 보복운전으로 범칙금? 상향등, 언제 사용해야 적절할까?

2025. 10. 17.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주오는 차의 라이트에 순간적으로 시야가 마비되었던 경험, 있으실까요? 😱 라이트를 켜지 않고 운전하는 스텔스 차량만큼 직접적으로 운전자의 눈을 향해 비추는 상향등도 사고를 유발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상향등을 잘못 사용했을 때에는 자칫 주변 운전자에 불쾌감을 있고 이는 보복운전의 사례로도 간혹 등장하곤 하는데요. 잘못 사용했을 불법행위로 이어질 있는 상향등, 서로서로 안전한 운행을 위하여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 시의적절한 상향등 조작법을 알아볼까요?  

 

잘못 사용하면 사고를 유발하는 상향등

 

어두운 야간 운전 또는 흐린 날, 터널 등을 지날 때 시야 확보를 위해 필요한 상향등. 상향등은 자동차 전조등 중 하나로, 아주 어두운 시골길 등 불빛이 많지 않은 곳에서 주변 지형과 지물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지만 상향등은 마주오는 자동차 운전자에게는 강한 빛으로 시야 방해를 줄 수 있으며 상향등을 반복 점멸하는 신호로 자칫 운전자간 싸움으로 변질되는 등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럼, 상향등 등 자동차 라이트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지, 위치와 용도에 맞는 사용법을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용도별, 위치별 자동차 라이트 사용법

차에는 용도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라이트가 있습니다. 미등과 전조등,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등 역할이 다양한데, 이중에서 상향등은 전조등에 포함되며 특히 야간 주행과 밀접하고 운전자가 직접 설정 및 상황에 따라 조작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먼저 전조등 중 하향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하향등은 빛이 아래쪽을 향해 있는 등으로 전방 50~100m 거리의 야간 주행 중 단거리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한편, 상향등은 하향등 보다는 높은 각도와 넓은 면적을 비춰 원거리 시야 확보에 용이한 전조등으로 야간 고속도로나 시골길 등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상향등보다 하향등이 비교적 눈부심이 덜한 전조등이라 보통 야간에는 하향등으로 설정하여 주행하고, 보다 어두운 곳에서 주행이 필요할 경우 상향등으로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야 방해를 유발할 수 있는 상향등 눈부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다만 상향등으로 설정하고 주행하던 중 마주보는 차선에서 자동차가 확인된다면 근접 거리에서 하향등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향등은 일반적으로 강한 불빛을 내어 마주오는 차 또는 앞차 백미러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데,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상향등 눈부심으로 인해 앞이 안 보일 경우, 시야 회복에는 평균 3.23초가 소요되어 위험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며, 만약 60km로 주행하고 있었다면 약 54m를 눈감고 주행하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상향등 등 전조등 조작 미숙의 범칙금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로교통법 제37조에서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전조등, 차폭등, 미등과 그밖의 등화를 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특히 372항에서 서로 마주보고 진행하거나 앞차의 바로 뒤를 따라가는 경우에는 등화의 밝기를 줄이거나 잠시 등화를 끄는 등의 필요한 조작을 다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향등을 미조정하여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며, 도로교통법상 처벌 대상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에 승용차와 승합차의 경우 2만원, 이륜차의 경우에는 1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만약 단순한 상향등 조작위반을 넘어 보복운전 등으로 이어진다면 형사처벌 등으로 번질 수 있어 정확한 조작법을 숙지하여 상호 운전자간 전조등 매너를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전조등 조작법 숙지하기

 

국제적으로 자동차에 표현되는 라이트의 아이콘은 통일되어 있지만 레버의 위치나 조작 방법은 차종에 따라 조금씩 달리 구현됩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반 국내 자동차는 레버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자동차의 경우 대부분 AUTO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조등 AUTO 기능은 자동차의 부착된 일사 센서에 따라 외부 햇빛의 양을 감지하여 상황에 맞게 자동적으로 라이트의 용도를 조정해주는 기능입니다. 다만 센서의 고장 등을 대비하여 작동법과 기존 빛의 감각을 익혀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체로 전조등은 AUTO로 설정하되 레버형 조작시에는 위로 올릴 경우 전조등의 하향등이 켜지고, 하향등에서 레버를 몸쪽으로 당기면 상향등이 켜집니다. 상향등을 반대로 계기판을 향해 밀면 고정되나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마주오는 차량을 대비하여 ON/OFF 조작법을 확인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안전한 자동차 주행을 위한 매너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자동차 기능을 정확히 숙지하고 조작할 수 있는 것도 상대를 배려한 운전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불스원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자동차관련 규제 업데이트 소식과 자동차 주행, 관리 팁으로 보다 안전한 드라이빙 라이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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