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를 안전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계절적 변화를 고려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꼼꼼한 월동준비를 함께보고자 최근 콘텐츠를 통해 엔진관리, 배터리 관리, 와이퍼 교체, 김서리 방지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외에도 겨울철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한 점검에는 무엇이 있을지 체크리스트를 수립해보고, 불스원몰에서 준비 가능한 겨울철필수템도 알아보겠습니다. ✅
추운 날씨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자동차 소모품 중에는 얼게 되면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지거나 성능이 저하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냉각수와 부동액입니다. 냉각수는 실린더 주변을 돌며 엔진의 열을 식히는 액체를 말합니다. 냉각수에 문제가 생기면 엔진 과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얼어버릴 경우 부피가 팽창하여 엔진 블록이 갈라지거나 실린더 헤드에 금이 가 엔진 전체를 교체 해야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냉각수가 어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부동액입니다. 냉각수는 물과 부동액의 혼합으로 이루어지는데 만약 혼합 비율 농도가 적절하지 않으면 기온이 낮을 때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부동액을 점검하고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제조사가 권장하는 교체주기는 최초 교체의 경우 10년 또는 20만 km이나 냉각수의 부족으로 물을 보충하거나 한 번 냉각수를 교체하고 나면 2년마다 또는 4만 km마다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냉각수에 경고등이 점등되었다거나, 장시간 주차 후 바닥에 냉각수 색깔이 보일 때, 특히나 겨울철은 엔진 과열보다 부동액 농도 부족으로 인한 어는 현상이 더 문제가 될 수 있어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자동차 운전 초보들이 겨울철 당황하기 쉬운 배터리 도둑, 바로 블랙박스입니다.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 숨은 범인 바로 블랙박스인데요. 겨울에는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 체크리스트에 포함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박스 설정에서 저전압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동차 배터리 전압이 특정값 이하로 떨어지거나 차단 시간이 경과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됩니다. 만약 주차시 녹화가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면 주차녹화 모드도 저전력 모드로 전환하여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운행시간이 짧았던 날에는 주차 녹화 시간을 최소화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온도 변화와 도로 환경은 브레이크 부품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어 마찰 성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행을 멈춘 후 아침, 저녁으로 떨어지는 급격한 온도변화는 브레이크 디스크(브레이크 패드를 양쪽에서 잡아주어 속도가 줄고 멈추게 하는 역할)의 변형 또는 미세 크랙이 생길 확률을 높입니다.
도로살얼음, 눈길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해 도포된 제설제는 금속을 가장 빠르게 부식시키는 물질로 디스크 표면에 달라붙어 제동력 저하 및 소음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도로 미끄러움이 많은 겨울철에는 급제동·급정지가 많아지는데, 이 때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의 열 스트레스는 증가할 수 있어 꼭 미리 점검을 해 브레이크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설제의 영향은 자동차 하부 및 도어 고무 몰딩의 부식 발생에도 영향을 줍니다. 세차 시 하부 세척을 통해 부식을 방지해줄 필요가 있으며, 영하권에서는 자동차 문, 트렁크 고무 몰딩이 얼어붙는 현상이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고무 몰딩에는 실리콘 윤활제를 발라 동결시 찢김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럽게 만난 겨울 기상상황으로 차가 멈춰설 경우를 대비한 비상용품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우체인, 긴급 상황 시 손난로, 휴대용 점프스타터, 담요, 미끄럼 방지 장갑 등은 갑작스러운 폭설 상황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겨울철 고장은 대부분 사전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부분으로, 일상에서 수도 동파를 방지하고, 뗄감을 준비하는 것처럼 자동차 월동준비도 사전에 챙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겨울철 자동차 월동준비에 포함해야할 체크리스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자동차라도 끊임없는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한’ 자동차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자동차 점검을 잊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