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세계 각국의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며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국제유가도 꾸준히 상승하며 유류비 부담도 나날이 늘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 당 1,689.89원, 전국 최고가인 서울에서는 1,751.97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고유가 상황에서 유류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소하지만 간단한 주유 습관으로 기름값 부담을 함께 줄여볼까요?
간단한 방법으로 주변에 있는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게 가능합니다. 바로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웹사이트(https://www.opinet.co.kr/) 또는 앱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내 주변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바로 검색하거나, 최저가 순으로 정렬한 목록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경로별, 휘발유, 경유 등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게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가 있답니다.
주유 전 주변에 있는 저렴한 주유소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셨다면, 되도록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 주유소는 인건비를 절약한 만큼 타 주유소 대비 저렴한 기름값을 자랑하기 때문이에요.
제로페이나 대구로페이와 같은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다면 주유비의 5~10%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추석과 같은 명절을 앞두고 있을 때는 할인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진다고 하네요! 단, 지역 화폐를 이용해 결제를 할 땐 지역 화폐 가맹 주유소인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유류비를 아껴주는 특화 신용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각 카드사별로 서비스하고 있는 유류비 특화 카드를 사용하면 주유 이용 금액을 할인받거나 주유 시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적 달성 가능성이나 선호하는 카드사 등을 신중히 따져보시고, 유류비 혜택을 주는 카드를 선택하여 주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유하는 방법에서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먼저, 연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인데요. 좋은 연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우기보다 70~80% 정도만 채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차량의 무게가 무거워져 연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연료 게이지가 한 칸 이상 남았을 때 미리 주유하시는 것도 연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연료 탱크에 남아있는 연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한꺼번에 연료를 주입하면, 기름이 펌프와의 마찰을 방지해주지 못해 일정량의 연료가 증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기 전 한 칸 이상의 연료 게이지가 남았을 때 주유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기 때문에 기온에 따라 부피에 차이가 생기는데요. 저온보다는 고온에서 부피가 더 크기 때문에 기온이 낮을 때 주유를 하면 조금이나마 더 많은 양의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온이 높은 낮에 주유를 하면 기름이 쉽게 기화되어 실제 주유량에 차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큰 차이는 아닐지라도, 가능하다면 기온이 비교적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를 하는 것이 기름값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평상시 운전 습관도 연비를 높일 수 있어 기름값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급출발과 급제동은 가급적 자제해 차량의 연료 분사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운행 시 엑셀과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밟아 쓸데없는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과속을 하게 되면 같은 거리를 이동해도 더 많은 기름을 소모하게 되는데요. 시속 120km 이상으로 주행하게 되면 시속 100km로 주행할 때에 비해 20~30% 더 많은 기름을 소모한다고 하니, 안전과 연비를 위해서는 정속 주행을 준수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차량이 공회전을 하면 시동을 켜고 끌 때에 비해 더욱 많은 연료가 소모됩니다. 실제로 휘발유 차량 기준 공회전 1분 당 약 20cc의 연료가 소모된다고 하니, 기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선 공회전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관리하는 것도 연비에 도움이 되는데요. 공기압이 낮아지면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도로 노면에 닿는 타이어의 면적이 넓어져 연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에 따라 연비가 5~15%까지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니, 타이어도 주기적으로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몇몇 운전자분들은 기름값 걱정에 여름철 에어컨 사용을 줄이기도 하는데요. 에어컨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창문을 열고 주행을 하면 오히려 차량에 공기 저항이 생겨 연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차량들은 에어컨 사용의 연료 소모율이 낮아졌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주유비를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운전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도 비싼 유류비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텐데요. 오늘 알려드린 다양한 절약 방법을 활용하셔서 조금이나마 유류비 부담을 줄이시고, 운전의 즐거움을 맘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