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엔진의 성능이나 효율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수치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옥탄가, 마력, 토크 등의 자동차 용어들로 표현되는 차량 성능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지만 알기 어려웠던 자동차 용어들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000cc, 1,500cc 등 숫자로 표현되는 배기량은 차량 엔진 실린더의 부피를 나타냅니다. 실린더가 피스톤 운동을 할 때 공기를 최대로 밀어내거나 빨아들이는 양을 표현하기 때문에 표준단위로 CC나 리터를 사용합니다.
배기량이 큰 차일수록 한 번에 연소되는 연료의 양이 많기 때문에 엔진의 힘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배기량을 가진 차량은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한다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량의 크기를 분류하고, 자동차세도 다르게 부과합니다!
옥탄가는 휘발유의 내폭성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내폭성이 강한 ‘이소옥탄’이 휘발유에 섞여있는 양을 백분율로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는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노킹 현상’에 대한 저항성이 높습니다!
가솔린 엔진의 특성 상 노킹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옥탄가가 높은 연료는 노킹을 잘 일으키지 않게 하기 때문에 더 좋은 연료로 평가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옥탄가를 나타내는 RON 수치 91부터 94까지를 일반 휘발유, 94 이상부터는 고급 휘발유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50마력, 300마력을 가진 강한 자동차!’와 같은 문구,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여기서 ‘마력’이란 동력이나 일률을 측정하는 단위로 짐마차를 부리는 말 1마리가 1분동안 하는 일을 실측해 1마력으로 삼은 데서 유래합니다. 따라서 300마력이라고 한다면, 말 300마리가 끄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죠.
자동차 제원을 보면 마력은 보통 rpm(1분 당 엔진 회전수)와 함께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최대 rpm에 도달해야 표기된 마력의 힘을 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250마력에 5500rpm이라고 표기된 자동차라면 5500rpm에 도달해야 25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차량의 제원을 보면 50kg·m라는 처음 보는 단위와 함께 ‘토크’라고 적혀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토크’란 엔진이 생산하는 회전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려주는 단위입니다. 뉴턴미터(N·m)라는 단위로 측정되며, 엔진의 회전축을 중심으로 한 물리적인 힘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토크가 높은 차량일수록 더 빠른 가속력을 발휘하는데요. 이는 일상적인 운전환경에서 차량의 주행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산악 지역이나 경사진 도로에서 높은 토크를 가진 엔진은 빛을 발하죠!
오늘은 자동차의 성능을 나타내는 다양한 용어들을 알아봤습니다. 숫자와 단위만 봤을 때는 너무나 생경해서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운전자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용어의 뜻을 잘 파악하면 나에게 맞는 차가 무엇인지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알아본 다양한 용어들을 자동차 구매할 때 잘 활용해서 꼭 맞는 자동차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