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p 그랜드 체로키, 오프로드와 도심의 느낌이 동시에 살아있는 체로키 시승기 - 실내편
Hello 에브리원! 케니에요.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의 마성의 외관을 전해드린 이후, 참 많이 기다렸어요.
케니도 어서어서 Jeep의 감성이 팍팍 뭍어나는 체로키의 실내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지난 주 케니가 좀 Busy 하긴 했지만, 만회하는 마음으로!!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의 세단 저리가는 실내, 지금부터 보여드릴거에요. 렛츠고~!!
앞에서 봐도 멋지고 뒤에서봐도 멋진 티가 나는 그랜드 체로키.
실내에도 Jeep만의 개성이 팍팍 살아있어요. 핸들부터가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에요.
조수석에서 바라보니 대시보드부터 하부까지 이어지는 은은한 블랙이 멋져요.
오버하지 않은 중후함이 마치 아웃도어용 차량이라고는 믿겨지질 않네요...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브라운과 블랙, 두가지 색상 중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좀 더 세단의 그 무엇...? 아우라를 느껴보고 싶다면 브라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최고급 가죽 트림이 스티어링 휠에도 함께 적용되어 있어요.
핸들 상부는 우드그레인의 말끔함이, 하단은 손에 착 감기는 새들 가죽이....하아..
참고로 틸트 - 텔레스코픽(tilt & telescopic :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스티어링 휠 포지션을 조정 가능) 기능도
접목되어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딱 맞는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아두어요.
손시릴 걱정 없는 열선 기능,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휴대기기 연동도 가능합니다.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트는 정도는 간단한 조작 하나면 끝나요.
언덕을 달리는 데 방해받으면 안되잖아요? 훗.
스타트 스탑 버튼이야 이제 익숙한 구동 방식이니 넘어갈게요.
은근슬쩍 보이는 피스톤 타입의 클러스터가 멋지죠?
계기판 사이에 트립컴퓨터가 나열된 방식으로, 이 모니터에서
차량의 주행상태에 따라 ECO 램프가 점등하며 차량 효율을 표시해준다고 해요.
운전석 옆에서 왠만한 건 다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죠.
사이드미러 조정에 윈도우락까지, 가족단위의 야외활동이 많은 북미권의 차 다운 선택인 것 같아요.
참, 운전석 도어 트림에는 메모리 기능 스위치가 있어서
운전석시트, 핸들, 사이드미러에 대해 2가지 모드를 기억할 수 있으니 운전습관 체크하기도 좋아요.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스포츠 페달이 적용되어 있는 게 당연한 거라고 봐요 ㅎㅎ
그리고 하나 더!
그랜드 체로키는 사이드브레이크가 아닌 풋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는 사실.
페달 좌측에 나와 있는 브레이크를 기억해줘요.
변속레버와 조작버튼, 음료수를 놓을 수 있는 홀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요.
과거 지프의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조합된 세련된 느낌이 참 맘에 들어요.
그랜드 체로키에도 셀렉-터레인(Selec-Terrain™ : 지형과 환경에 따라 적합한 주행 모드 선택),
즉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주행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요.
4WD LOW 기어, 경사로에 유용한 HDC(Hill Descent Control :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도 탑재되어 있다고 하니,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에어서스펜션과 함께 최고의 매력을 뽐내고 있어요.
요 매력들을 파헤치는 건 체로키의 퍼포먼스 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후훗..
센터페시아는 좀...케니의 감성보다는 단순한 느낌이 강해요.
깔끔하다 못해 너무 직접적인 느낌? 기능에 충실하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ㅎ
그래도 30GB까지 책임지는 MyGIG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니 멀티미디어는 만족이에요.
네비게이션은 지니맵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본으로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장애물 확인이 가능합니다.
센터페시아에 있는 USB 단자 뿐만 아니라 센터 콘솔에도 USB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다만 콘솔의 USB는 충전만, 센터페시아는 메모리 기능도 있으니 참고해야겠어요.
센터페시아 밑에 숨은 공간이 또 하나,
버튼을 꾹 누르면 수납공간과 함께 12V 를 사용할 수 있는 도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댑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살짝 있지만, 하나라도 더 있는 게 어디에요.
뒷자석의 구성도 역시 깔끔 단순. 2열 히티드 버튼이 함께 탑재되어 있습니다.
뒷자석은 가운데 헤드레스트가 살짝 더 꺾여있어 좀 편하겠어요. 훗.
실제로 9단계까지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매력이 여기 또 있네요!
실용성도 좋은 그랜드 체로키.
에어백 규정과 카시트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에어백이 있는 곳에 카시트를 설치하면 안된다는 건 다 아시죠? ㅎㅎ
체로키의 뒷자석 공간이 워낙 든든하다보니 카시트가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해요. 물론 꽈악 차지만.
ISOFIX가 적용되어 있으니 정말 보면 볼수록 가족에 최적화된 차량인 것 같아요.
이쯤되면 뒷자석 도어포켓의 트레이도 왠지 Edge 있어보여요.
실용적이고 직선적인 느낌이 강한 체로키지만 역으로 보면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었어요.
단순하고 밋밋해보일 수 있는 체로키를 세련된 세단의 느낌이 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건,
고급스러운 가죽의 느낌과 함께 곳곳에 지프의 향기가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뒤에서 보면 이게 SUV 차량인지, 세단인지...
럭셔리 UAV(Urban Adventure Vehicle)를 내세우는 모델이 확실합니다!
오늘은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실내 모습에 집중해서 보여드렸어요.
쓰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그랜드 체로키의 최대 매력인 드넓은 루프탑과 적재공간은 다음 편에 이어서 소개해드려야겠어요.
그때까지 보고 싶어도 우리 참기로 해요. See you!
그랜드 체로키의 멋진 가죽 트리밍, 격한 아웃도어 활동으로 인해 상처받는 건 싫다면?
Jeep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협찬에 감사합니다 │ 지프 수원지점 김보성 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