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귀성길 전쟁에 장거리 운전으로 뻐근함까지...바른 운전자세와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떨치자!
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오늘부터 바삐 출발하시는 분들은 추석 연휴의 시작을 열고 계시겠네요 ^^
고향 앞으로 향하는 전국의 운전자 여러분들은 아마 심호흡하시며 준비를 단단히 하고 계실 겁니다.
불곰은 평소에도 운전량이 꽤 많은 편이라 장시간 운전, 장거리 운전에는 이제 그려러니...하기도 하지만,
추석 연휴 때에는 유난히 길어지는 행렬에 피로가 절로 쌓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ㅠㅠ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할 것 없이 결리고 쑤시는 장거리 운전!
바른 운전 자세와 함께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해 주신다면 피로는 한결 덜하실 거에요.
특히 잘못된 운전 자세는 만약의 상황에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런 자세들~ 피하셔야 합니다! 안돼요 안돼!
- 등받이각도를 심하게 뒤로 젖혀서 운전하는 자세
- 한 손은 차 밖으로 꺼내놓고 운전하는 자세
- 한 손으로만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자세
- 힌 손은 핸들에, 한 손은 턱에 괴고 운전하는 자세
그래서 추석 연휴 특집으로 고생하시는 운전자들을 위한 바른자세 운전법을 오늘 불곰이 전해드릴게요.
보너스로 차 안에서 가볍게 하실 수 있는 스트레칭도 알려드립니다!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을 이기는
바른 자세 운전법과 스트레칭, 피로야 가라~!!!
1. 등받이 기울기를 적절하게 맞추자.
가끔 정말 심하게 등받이를 젖힌 상태로 운전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자세로 오래 운전하시다 보면 몸이 너무 편해져서 긴장이 풀리고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이게 졸음운전을 야기할 수도 있다구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기울기가 운전하기에 좋을까요? "
- 운전석의 등받이 각도는 살짝 젖혀진 정도인 100도 ~ 110도가 적당합니다.
- 기울기를 먼저 맞춘 상태에서 등과 엉덩이를 시트에 바짝 밀착! 해서 앉아주세요.
- 왼발은 항상 풋레스트에 올려 주실 것!
등받이 각도는 그렇다치고, 왼발은 왜 내 맘대로 못하냐!
정확한 핸들링을 위해 급격한 코너링시 몸이 쏠리는 것을 왼쪽 다리로 버텨 줘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
2. 시트와 핸들의 간격은 팔목에 맞추자.
시트의 기울기를 맞추셨다면 다음은 스티어링 휠, 즉 핸들과의 간격도 맞춰주셔야 합니다.
운전할 때 스티어링 휠의 거리감은 생각보다 중요한데요, 특히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 급격한 코너링 등
순발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힘을 주기가 힘들어집니다.
적당한 거리는 "양 어깨를 등받이에 댄 상태" 에서 스티어링 휠 옆으로 손을 쭉 뻗었을 때,
팔목이 손으로 잡는 림(rim)에 올 수 있도록 시트 간격을 조정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
3. 양손으로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자.
흔히 운전을 하시다 보면 한 손으로만 운전대를 잡고 가시는 분들이 있죠?
멋있어 보이실 수도 있고 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NO! 안전을 위해서 양손으로 운전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운전대를 한 손으로만 잡게 되면 자세가 비뚤어져 척추에 무리가 올 수도 있을 뿐 더러,
운전 시 돌발 상황에 대처할 때 정확한 핸들 조작이 어려우실 수도 있답니다.
특히 차들이 많아 추돌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는 추석연휴의 고속도로....어휴!
일반적으로 핸들 위 양손은 9시 15분 정도의 간격으로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여기서 불곰의 팁을 추가하자면, 핸들 회전 시에 팔이 x자로 맞닿으실 수 있을 정도여야 해요.
운전 하다 커브에 핸들을 돌리는 경우 180도로 자유롭게 핸들링이 가능해야 하니까요 ^^
참, 돌리고 나서 다시 제 위치로 양손 원상복귀 하시는 거 잊으시면 안돼요(소근소근)
4. 편안한 신발 신기, 그리고 운전석에 신발 벗어두지 말기
왼발은 어차피 노는 데 뭐하니~ 하면서 발 편하시려고 좌석 시트에 왼발을 얹어두고 운전하시는 경우도 많죠.
불곰도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시절에 힘들어서 가끔 저지르던 만행(?)입니다...하하하 ^^;;
지지해줘야할 왼발은 시트에, 벗어 둔 신발은 덩그러니 운전석에.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힘을 받아줘야 하는 상황에서 왼발이 지지대 역할을 하지 못해 몸이 기우뚱-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구요, 무엇보다 벗어둔 신발이 페달 아래로 끼일 수 있어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이런 경우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요!
특히 여성운전자 여러분들의 경우 종종 하이힐을 그대로 신고 운전하시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운전을 하게 되면 첫번째,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 하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는 속도가 운동화를 신었을 때 보다 2~3초 가량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실험 결과도 있어요!
두번째, 높은 굽 때문에 뒤꿈치 지지대가 불안정해서 무릎이 계속 들린 상태로 운전을 하시게 되요.
이 상태가 지속 되면 연골에 압력이 가해져 염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압박 받는 발,
안전과 휴식을 위해 운전할 때 만큼은 편안하고 접지력이 좋은 운동화를 준비해주세요 ^^
이외에도,
- 시트에서 등을 떼거나 비스듬히 앉아 운전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집니다.
-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경우에는 척추를 틀어지게 할 수도 있어요.
무의식중에 하는 사소한 행동이지만 습관으로 굳어지면 장거리 운전 시 더욱 많은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내려가시는 길부터 바른 자세로 운전을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
특별부록 : 운전자 간편 스트레칭★
운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운전자가 느끼는 피로감은 옆 좌석이나 뒷좌석에 앉은 사람보다 훨씬 더 크다고 하죠.
장시간 운전이 예약되어 있으시다면 꼭 전날 충분하게 휴식을 취해주세요.
운전 중에도 1~2시간 간격으로 차에서 내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휴게소에서, 신호 대기 시간에~ 잠시 차를 멈추셨을 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살살~ 풀어주세요 ^^
불곰이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어깨와 허리의 피로를 덜어주는 기립근 늘리기 스트레칭 입니다.
등을 펴고 앞을 향해 깍지를 끼고 팔을 쭉 편 후 앞으로 구부린 자세를 10초간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양손을 깍지 끼어 머리 위로 쭉 올리면서 가슴을 펴주면서 10초간 유지해 줍니다.
운전 중 어깨와 허리의 뭉친 근육을 푸는데 효과적입니다 ㅎㅎㅎ
운전 중 가장 고생하는 목과 어깨의 피로를 덜어주는 스트레칭입 니다.
등을 펴고 의자에 앉은 채로 양손으로 목을 지그시 누른 상태로 10초 간 유지해줍니다.
이어서 사진의 자세처럼 양 손을 어깨에 잡고 고개를 10시 방향으로 응시한 자세로 10초 간 유지해줍니다.
목에 긴장된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긴장되어 있는 목 뒤쪽 근육을 이완 시켜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이상!
추석연휴, 장거리 운전시 바른자세 운전법과 피로를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 소식을 불곰이 전해드렸는데요.
즐겁고 쾌적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바른자세 운전법 말고도 중요한 게 더 있다는 거 아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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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도 숙지하면서, 앞에서 이야기한 바른자세 운전법도 유지하면서 운전을 한다면
추석 연휴에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고향에 가시는 길 안전운전 하시고 불곰은 다음 주에 봐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