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불장난 인사드립니다. 보고 또 보고 자꾸 보니까 더 좋으실 거라 믿습니다. 사실 불장난이 볼매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아무나 10명만 붙잡고 당신의 드림카는 무엇입니까? 물어보면 십중팔구까지는 아니지만 빠지지 않고 반드시 나오는 차가 포르쉐인데요. 날렵한 스포츠형 쿠페가 먼저 떠오르곤 하는 포르쉐에서 4도어 세단이 나왔답니다! 이름하야 포르쉐 파나메라! 게다가 디젤 모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Thrilling Contradictions
포르쉐 파나메라 시승기 1탄 - 외관
남자들의 로망(?) 불장난의 로망카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
흔히 포르쉐라고 하면 매끈한 유선형 차체와 둥글둥글한 헤드라이트, 그릴이 없어 마치 입을 앙~! 다물고 있는 듯한 모양새 때문에 개구리를 연상하곤 하죠. 하지만 포르쉐 파나메라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강하면서도 우아하게 헤엄치는 한 마리의 상어를 떠올리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파나메라의 곡선이 주는 매력도 화려하지만 포르쉐 하면 말!! 말!! 말 엠블럼을 빠트릴 수 없죠. 포르쉐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 엠블럼이 풍기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훌륭 그 자체!!! 포르쉐를 말 엠블럼 때문에 구입한다는 낭설이 생길만큼이니, 아~ 멋지다 멋져! 설마 아직도 포르쉐와 페라리의 엠블럼이 헷갈리는 분은 안 계시겠죠?
포르쉐의 엠블럼에 이어 개구리 눈을 연상케 하는 블랙베젤 헤드라이트도 GOOD~GOOD!
다만 개구리 눈 보다는 더욱 날렵하고 강력한 눈썹 헤드라이트였다면 포르쉐의 매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포르쉐니까요. 불장난은 너만 가질 수 있다면 그 어떤 헤드라이트도 다 이해해 줄 수 있어. 암... ㅠ_ㅠ
정면과는 다르게 파나메라의 옆면 디자인은 UFO(?)를 생각나게 할 만큼 묘한 감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앞과 뒤가 다른 양면성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요? 아이러니하게 판매량은 훌륭하다고 하니 이거 또한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네요. 역시 포르쉐라는 건가...
파나메라 옆라인과 후면부에 쓰여진 포르쉐 특유의 레터링 조차도 멋지게 보이네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는 매력이 곡선을 돋보이게 하는 포르쉐 매력과 잘 어울리는 것 같죠?
불장난은 개인적으로 뒷태(?)를 중시하는 만큼, 포르쉐의 후면부를 참 좋아라하는데요, 파나메라 역시 곡선이 돋보이지만, 전면부의 다이내믹한 매력과는 다른 심플한 매력이 일품이네요. 개구리 해드라이트에 이어 개구리 뒷모습이 연상되는 건 저만 그런건가요? 하하하~
크롬 도금 프레임으로 처리한 "PORSCHE" 까지 깔끔하고 심플한 후면부 디자인, 불장난 마음에 쏘옥~ 들어!!!
후면부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포르쉐의 날개 스포일러! 자동차에 날개가 왠 말(?) 이라 생각하지만, 날개(스포일러)의 역할은 고속주행시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에어로 다이나믹스라고 하죠?
휠캡 컬러엠블럼 옵션이 30만원?
포르쉐 하면 또 유명한 게 바로 옵션인데요. 옵션을 안 넣은 파나메라와 옵션을 모두 넣은 파나메라의 가격 차이는 2배 정도 된다고 하니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
볼수록 빠져드는 포르쉐의 유려한 곡선입니다. 그런데 이토록 아름다운 외관만으로 과연 포르쉐가 지금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포르쉐 파나메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을 전어처럼 아주 속이 꽉 들어찬 포르쉐의 내관을 어서 빨리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하네요~
불장난은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