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쾌활한 명량 불여우가 왔어요 ^^
지난 시간 불여우가 실내세차 할 때도 무척 더웠었는데, 오늘도 날씨가 무척이나...아 거친 언어가 나올 것 같아요. 그래도 세차는 포기 못 해!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주차장에서 할 수 있는 깨알 같은 셀프 실내세차를 해볼까 해요. 지금부터 함께 해볼까요?
셀프세차장을 방문 후, 집으로 돌아와서 트렁크를 열었는데.. 글쎄 이게 도대체 무슨?! 정작 세차장에서 실내세차만 열심히 하고 짐이 가장 많은 트렁크를 정리하지 못했어. 불여우가 이렇게 정신이 없네요... 정말 완벽한 세차여신 되기란 어려운 거 같아요ㅠ_ㅠ
세차장에서 사용했던 드라잉타월도 그냥 트렁크에 놓아서 그런지 눅눅하고 냄새까지 나기 시작했어요. 다음 세차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드라잉타월은 깨끗한 물에서 한 번 빨래 후, 햇빛 좋은 곳에 걸어두었답니다. 세차 후 불여우처럼 트렁크에 드라잉타월을 그냥 내버려둔다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꼭! 빨래해주세요.
트렁크 청소는 본격적인 실내 청소를 시작하기 전 짐을 모두 빼고 청소해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불여우는 돗자리가 없어서 신문지를 깔고 짐을 모두 꺼내두었답니다. 셀프세차장이라면 에어블로우와 청소기를 사용해서 먼지들을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세차장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매트에 벌써 먼지들이 생겼어요. 불여우가 신발을 탈탈 털고 타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에어블로우와 청소기로 열심히 청소하고 왔는데 속상하네요ㅠ_ㅠ
본격! 불여우가 간다~
매트의 먼지를 보고만 있을 순 없죠! 포기를 모르는 불여우니깐 매트 청소를 다시 해볼까 해요. 셀프세차장에만 있는 에어블로우와 청소기가 없어도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시술을 시작하기 전.. 고무장갑부터 끼고 바로 시작해볼까요? 에헴~
준비물은 아주 간단해요. 집에 다들 굵은 소금 하나쯤은 있으시죠?
바로 굵은 소금을 슈가보이처럼 매트 위에 뿌려주세요. 팍팍~ 묵은 먼지들을 뿌리 뽑기 위해 굵은 소금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문질러주면 청소 끝~ 세척으로도 떨어지지 않은 묵은 먼지들이 굉장히 많았나봐요. 새하얗던 소금이 어느새 회색빛으로! 하하 ^^;;
매트만 신경 쓸 순 없죠! 자동차 천장도 잊지 않고 청소해주셔야 하는데요. 불여우는 세차장에 흔히 있는 스팀기가 없으므로 불스원 시트&매트 크리너를 활용해보기로 했어요. 천장은 밀어내듯이 닦기보다는 꾹꾹누르듯한 느낌으로 먼지를 제거해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천장에 보풀이 생겨버리거든요~
손이 닿지 않는 통풍구 틈새와 센터페시아 콘솔은 면봉 하나만 있으면 걱정 끝!! 면봉에 소주를 묻힌 후 손에 닿지 않는 곳을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답니다. 간혹 물티슈로 닦아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물티슈보다는 깊숙한 곳으로 들어 갈 수 있는 면봉이 먼지제거에 더 효과적이에요 ^^
이런 디테일한 작업들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들일 수 있으니 여유가 있는 집주차장에서 하는 게 좋겠죠?
장마 후 차에서 눅눅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실텐데요. 퀴퀴한 냄새와 눅눅한 냄새는 먹다남은 사과와 양파로도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먹는 것으로도 충분히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사과는 반나절 정도 놓아주시고, 양파는 이틀정도 놓아두면 잡냄새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불여우처럼 성격이 급하시다면 불스원 탈취제를 활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
마무리로 향기 좋은 폴라패밀리 마요 창작! 향긋한 향을 부탁해~
이로써 불여우의 실내세차가 진짜 끝이 났습니다.
자동차 외관만큼 관리해주어야 하는 자동차 실내!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실내 세차방법을 알게 된 거 같아서 뿌듯하답니다^^ 즐거웠던 셀프세차의 시간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세차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불여우가 되도록 할게요! 그럼 세차의 또 다른 팁이 궁금할 때,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