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응용 가능한 자동차 용어들을 쉽게 알아보는 자동차 언어영역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4륜구동에 대해 배웠으니 4X4라고 쓰여있는 자동차에 16이라고 낙서를 하는 분은 안 계시겠죠? 이번 자동차 언어영역 문제는 누구나 한 번쯤은 로망으로 꼽는 오픈카에 관한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바로 풀어볼까요?
1) 오픈카의 종류는 성능에 따라 컨버터블, 스파이더, 카브리올레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
2) 오픈카의 지붕은 하드톱과 소프트톱이 있는데 무조건 하드톱이 좋은 거야.
3) 고급 오픈카들은 모두 자동으로 지붕을 열고 닫는 반면 저가 오픈카의 경우엔 직접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
4) 애초에 자동차의 시작은 오픈카였다고 할 수 있어.
1) 오픈카의 종류는 성능에 따라 컨버터블, 스파이더, 카브리올레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
해설 : 미국은 컨버터블, 프랑스는 카브리올레, 이탈리아는 스파이더 나라마다 오픈카를 지칭하는 이름이 다를 뿐 성능과는 무관하다. 오답.
2) 오픈카의 지붕은 하드톱과 소프트톱이 있는데 무조건 하드톱이 좋은 거야.
해설 : 하드톱과 소프트톱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드톱은 밀폐성과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차체가 무거워지고 메커니즘이 복잡하다. 소프트톱은 가볍고 낭만적이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 오답.
※ 한때는 하드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요즘엔 소프트톱에 다양한 신소재가 적용되면서 내구성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에 소프트톱을 적용한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3) 고급 오픈카들은 모두 자동으로 지붕을 열고 닫는 반면 저가 오픈카의 경우엔 직접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
해설 : 꼭 그렇지는 않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밀폐 시 주행 안정성과 잉여공간의 최소화를 위해 수동 하드톱을 적용했다. 오답.
4) 애초에 자동차의 시작은 오픈카였다고 할 수 있어.
해설 : 그렇다. 자동차는 마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자동차 역시 지붕이 없는 마차 형태였다. 정답.
※ 지붕이 있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자동차를 클로즈드 카(Closed car)라고 부르는데, 이와 같은 형태가 처음 등장한 것은 최초의 자동차(1769년 조셉 퀴뇨의 증기자동차)가 탄생하고부터 한참 뒤인 1910년 캐딜락에 의해서였다.
자동차 언어영역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