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브로 자동차 10년 타기,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대표 - 불스人터뷰
자동차와 올바른 운전의 인식변화를 위해 15년동안 힘차게 뛰어오신 자동차 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어...그런데, 어디서 많이 봤던 분 같은데요? 여러분도 기억하시나요?
바로 2010년 하반기 불스원샷 광고에서 "엔진 속 때 빼야 기름값도 빠집니다" 말해주셨던 그분입니다! 항상 운전자의 권익과 건강한 자동차문화를 선도하는 자동차 시민연합의 임기상대표님께서는
불스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Q.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 자동차시민연합이라고 하죠. 대표 임기상 이라고 합니다.
Q. 자동차시민연합은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A. 저희는 1998년 직후에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10년이 넘은 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중에서 3%밖에 안됐어요. 그런데 자동차 수명도 한 50만km인데 한 1/3 정도 밖에 쓰지 않고 폐차를 했었습니다. 그런 비경제적인 자동차 문화를 좀 바꾸고, 더불어 안전한 자동차 문화, 선진자동차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 15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을 주로 해오셨는데요. 어떤 것들이 특별했나요?
A. 어…그 당시만 하더라도 신차나 1/10밖에 가격이 되지 않는 폐차 직전 중고차나 자동차세가 같았어요. 그래서 자동차세를 좀 재산적 가치를 감안해서 차등부과 하자, 라는 의원입법안을 내서, 지금은 3년 이상 된 자동차들은 매년 5%씩 감면이 되서 최고 10년이 된 자동차가 50%까지 감액이 되는, 자동차세 차등부과제를 실현을 했죠. 또 지금까지 약 100만대 자동차를 리콜 했고, 포니라던지, 스텔라 이런 차들로 국토종단을 하면서 오래된 자동차도 안전하게 쓸 수 있다 – 라고 하는 그런 캠페인도 전개했었구요. 그리고 친환경운전문화 보급확산, 즉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문화 보급 확산을 위해서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도 개최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자동차가 결국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시민운동을 전개했죠.
Q. 계속 친환경 운전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친환경 운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A. 안전운전 하자, 안전운전 하자 하면 보통 소비자들의 귀에 와 닿지가 않아요. 친환경 운전 하자,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자 라고 하면 인식의 변환이 일어나죠. 친환경운전을 하자는 것은 결국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운전을 하자는 거거든요? 그러면 경제속도로 가야됩니다. 경제속도로 가니까, 그게 안전운전이고, 또 그러다 보니 교통사고도 줄게 되는 행복사랑운전이다 이거죠. 결국 친환경운전을 통해서 배출가스도 줄이고 또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이 바뀐 운전법을 운전자에게 새롭게 전달하기 위해서요, “야~거 난폭운전 하지 말자”, “안전운전하자” 이것보다는 “에코드라이브, 친환경 운전하자” 라고 했을 경우, 받아들이는 운전자의 입장에서 볼 때 좀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거죠.
Q. 그렇군요. 그럼 자동차를 10년 타는 것은 좋은데, 실질적으로 자신의 차를 10년을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간단한 팁을 말씀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그.. 자동차는,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안전점검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병을 키우지 않아요. 그런데 검증도 받지 않고 지나치면 병을 키워서, 결과적으로 단명하게 되죠. 그래서 자동차도 사전점검이 예방주사라면, 사후정비는 수술이다, 사전점검을 통해서 자동차를 관리하고, 또 가혹조건에 운전하게 되면 자동차도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친환경 운전을 통해서 우리가 자동차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운전을 한다면, 10년 이상은 아무나 탈 수 있다는 겁니다.
Q. 요즘은 확실히 예전보다는 자동차를 오래 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차도 그만큼 성능이 좋아져 그 수가 더 확대되고 있는데요. 차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인 소모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막 타는 사람도 많은 편이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 뭐가 있을까요?
A. 자동차는 사실 그 동안 많이 좋아졌어요. 이제 웬만한 중 대형차는 100만km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엔진내구성이 설계되어있죠. 그런데 우리는 차를 살 때부터 의식이 “난 3년만 타고 5년만 타고 다음 모델이 나오면 바꾼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올바른 운전습관, 또 올바른 관리가 동반되지 않죠. 그래서 차를 살 때부터 나는 “이 차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안전하게 탄다” 라고 하면 운전습관도 바뀔 것이고, 보다 관리에도 신경을 쓸 겁니다. 구입했으면,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쓰는 것이 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것 아니겠어요. 자동차도 마찬가지고, 다른 소비 생활도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자동차는, 일단 구입할 때 오래 타려고 하는 것, 그리고 차가 10만km는 거뜬하다, 하고 마음을 잡는 게 제대로 또 탈 수 있다고 봐요.
Q. 그럼 차를 살 때와 평소의 관리가 중요한 거겠네요.
A. 보통 사람이나 자동차나 병은요, 운전자, 즉 자기 자신이 키우는 거에요. 내가 위장병이 생겼다. 그러면 부모가 유전적으로 위장병을 준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나 술을 많이 먹거나 하는 그런 생활 속에서 병을 만드는 것이지, 위장병이 이미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거죠. 자동차의 고장도 마찬가지에요. 잘 점검하고 잘 운전하면 고장이 없는데, 난폭운전하고 가혹운전하고 가속하고…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에요.
Q. 운전자 본인의 습관이 문제라는?
A. 네, 병을 만드는 거에요. 대개 보면 운전 난폭하게 하고 또 운전에 대해서 관념이 없는 사람들은 꼭 사고가 나잖아요. 고장도 나고. 제가 개인적으로 1970년대 출고된 42년 된 차가 있거든요. 친환경 운전 하니까, 그리고 고장 나기 전에 부품 바꿔주니까, 자동차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끔 하니까 42년 된 자동차도 지금까지 타고 있는 거거든요.
Q. 지금 직접 타시는 차가 그렇게 오래된 것이라니, 대단합니다. 지금까지도 잘 유지하고 계신다는 거죠?
A. 네, 그럼요. 그러니까 그런 오래된 자동차의 비결은 관리법에 있다 이거죠. 사람도 100세 넘은 장수자들은 건강관리법이 있잖아요. 자동차도 평소에 사전관리를 하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전하면서 유지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Q. 처음에 신차를 샀을 때부터 그런 병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관리를 어떤 식으로 시작을 해야하는 걸까요?
A. 신차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차계부를 쓰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차계부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주유한 주유기록, 그리고 정비기록, 이런 자동차 이력을 적는 거에요. 자동차가 수 만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걸 바쁜 생활에 언제 다 관리하겠어요. 그러니까 차계부를 작성해서 운전자가 “아, 내 차 소리가 왜 안 좋을까” 이런 것도 먼저 자가체크가 가능하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차계부를 작성한다면 자동차 관리를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자동차는 사전점검 잘하고, 차계부 기록을 꼼꼼히 하고, 친환경 운전하면 고장 나지 않게끔 만들어놨어요. 그런데도 고장이 난다, 이것은 자동차를 잘못 만든 거죠. 하하하.
Q. 보통 그렇게 관리를 해주면 큰 문제는 별로 없는데, 이게 또 차가 5년 정도 되다 보면 그때부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그럴 때는 어떤 부분들을 심혈을 기울여서 보아야 할까요?
A. 4~5년 되면 한국차는 고장이 난다, 할부가 끝나면 바꿔야 한다, 그렇게들 생각하시는데요. 그건 제가 보기에는 절대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왜냐, 자동차는 특히 국산차는 4~5년 되면 8만에서 10만KM에요. 그때가 되면 주요 소모성 부품을 교환할 시기거든요. 타이어, 타이밍벨트 라던지, 자동차의 쇼크업소버라던지, 브레이크 장치, 뭐 배터리, 이런 주요 소모품의 교환시기인데, 이런 부품을 교환해 주면 또 4~5년 동안 가는 거에요. 그런데 그 시기를 고장으로 잘못 아는 거죠.
Q. 그럼 그게 고장이 아니라 교환해달라는 신호인거네요?
A. 그렇죠. 보통 자동차는 소모성부품과 폐차할 때까지 쓰는 영구부품이 있어요. 자동차 유리라든지, 본넷 이라든지 이런 거는 뭐 폐차할 때까지 쓰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나 엔진오일이나 타이밍 벨트, 타이어, 배터리 등은 주기마다 교환해줘야 하는 거죠. 그런데 이게 보통 4~5년 주기가 겹치는 게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4~5년마다 고장이 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고, 주요 소모성 부품의 교환시기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Q. 그렇군요. 우리나라도 꼭 신차여야 한다! 라기보다 중고차를 사도 된다라는 인식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중고차 판매가 신차판매율을 넘겼다고도 하구요. 이런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또 관리법이 다를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을 먼저 체크하고 유지관리를 해야 할까요?
A. 중고차 같은 경우에도 우선적으로는 차를 잘 사야겠죠. 운전 습관이 좋고, 점검관리가 잘 되고, 이왕이면 차계부를 쓴, 즉 이력이 잘 정리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게 중요하겠죠? 중고차는 예를 들어 한 5년 된 차다, 그러면 10만KM정도를 주행한 거에요. 요즘 자동차들이 보통 50만km 이상 100만km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만KM 사용한 차라고 하면 이제 길이 난 자동차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중고차도 잘만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Q. 어떤 것이든 첫 번째는 구매선택을 잘해야 하는 거군요. 관리부분은 어떤가요?
A. 요즘에는 자동차의 정비기술이 좋아졌기 때문에, 뭐 엔진을 내린다던 지, 부품을 통째로 교환하는 그런 것 보다는 케미컬류를 통해서 뭐 엔진내부를 청소해주고, 엔진오일 같은 것도 좋아졌기 때문에, 잘만 관리해주면은 뭐 만km 2만km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부품들도 잘 만들기 때문에 체크포인트만 잘 관리하면 자동차는 고장이 없다, 다만 고장이라고 하는 것은 점검시기, 교환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기 때문에, 요즘 중고차도 잘만 사시면 길이 난 신차를 구입하는 거기 때문에, 중고차에 대한 고정관념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Q. 케미컬류에 대한 얘기를 하시니 불스원샷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불스원샷이 2011년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부분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는데요, 불스원샷의 효과, 대표님도 인정하시는지?
A. 저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봐요. 예를 들어 10년 전만 하더라도 엔진 내부에 카본이 꼈다, 엔진 때가 많다 그러면 엔진을 뜯어냈거든요. 헤드를 내려서. 교환을 하거나 청소를 직접 한다거나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죠. 사람이 빗대자면, 요즘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고 간단히 약을 먹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듯이, 운전자가 직접 분해정비를 하지 않고 간단히 미리미리 케미컬류를 통해 세척관리를 한다면 비용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동차 오래타기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불스원샷은 엔진 내부에 카본이라든지 불순물, 그리고 완전연소를 통해서 엔진 때를 제거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좋죠. 자동차 관리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간편한 편의제품이라고 저는 봅니다.
Q. 10년을 타기 위해서 이런 케미컬류로 차량을 관리해 주는 것은 필수적이라는 말씀이신가요?
A. 그렇죠. 요즘 자동차들은 엔진 내부에 전자저하장치가 많기 때문에 평소 잘 크리닝 해서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주면 완전연소가 되기 때문에 연비도 좋고, 그리고 자동차 주행성능도 좋아져요. 그러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그 안까지 직접 관리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런 케미컬 계통 제품들을 사용하는 거죠. 정부의 인증을 받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들은 그만큼 검증이 되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잘만 사용한다면 친환경적인 자동차생활을 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되는 제품이라고 저는 봅니다.
Q. 그럼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사람들의 시각이 변하고 직접 관리하려는 변화가 보이겠네요.
A. 그럼요. 지금 정부에서 품질인증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소비자들도 이런 정부의 품질인증을 받고 또 소비자 자체의 검증과 사랑을 받은 제품들은 좀 믿고 사용해도 되요.
Q.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자동차 관리 외에, 운전습관에 대해서도 뭔가 바뀌어야 하지 않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일련의 바른 운전습관들이 중요한 데, 이런 교통문화를 개선하는 부분에서도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A. 조급하다, 다혈질이다, 이런 우리나라 국민의 기질이 장점으로 작용해 오늘의 경제성장을 이룬 부분들도 있죠. 근데 운전은 그렇지 않아야 되요. 운전은 원칙을 지켜야 되고 차분해야 되요. 근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더 노력을 해야 되요. 쉽게 한 예를 든다면, 차가 있는 도로에서는 여성을 홀대하고, 나이든 운전자를 경시하고 한단 말이에요. 양보가 없고 배려가 없어요. 그런데 그 운전자가 차 밖으로 나와서는 그렇지 않거든요. 레이디퍼스트, 어른 공경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왜 이럴까요? 교육의 문제에요. 유럽이나 미국 같은 경우에는 가정교육 속에서 운전, 자동차 그런 교육들이 이루어져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그게 안되고 있죠. 부부지간에도 운전연수를 못 시켜요. 크게 싸움이 난단 말이죠. 결국 생활 속에서 문화가 이루어지고,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거죠. 이건 정부에서 할 일이라기보다는, 개인의 인식변화와 저희 자동차시민연합과 같은 시민단체에서 해야 될 일입니다. 배려있고 문화적인 운전하기 좋은 운전하고 싶은 문화보급확산에 많은 캠페인을 전개해야죠.
Q. 자동차에 관한 인식과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 개인의 인식변화가 중요하겠네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불스원 블로그 여러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불스원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라면 차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리 및 애정이 가득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애정과 올바른 운전, 관리에 대한 마음, 끝까지 지켜주시고 앞으로 저희 시민연합의 활동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