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지난 7월 16일 영국 치체스터에서 대한민국 유일무이 참가팀! 쉘위고팀이 몽골랠리 레이스를 스타트했습니다. 지금은 약 3주 정도 지난 지금! 영국 - 프랑스 - 벨기에 - 네덜란드 - 독일 벌써 5개국을 돌고 울란우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 체코를 지나 러시아를 향해 달린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간 궁금했던 쉘위고팀의 몽골랠리 11일간의 기록 공개합니다!
2017 몽골랠리 쉘위고팀 여정지도
영국 치체스터에서 시작 독일 뮌헨까지 1,878km에 다다르는 거리를 달려온 쉘위고팀! 이제 최종 여정의 1/4 거리 정도 온 셈인데요. 자동차 '고고'와 유럽 곳곳을 느끼며 쌩쌩하게 달리고 있는 쉘위고팀은 어디 어디 나라를 갔는지 함께 보실까요?!
영국 - 프랑스 파리 - 벨기에 브뤼셀 - 네덜란드 로테르담 킨데르데이크 - 암스테르담 - 독일 쾰른 - 독일 슈투트가르트 - 독일 뮌헨까지의 쉘위고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 몽골랠리 1일 차 : 설레는 마음으로 몽골랠리 출발! ◈
△ 프랑스를 향해 달려달려! / 도버해협을 지나는 쉘위고x불스원
2017 몽골랠리의 여정이 시작될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1년여의 준비과정이 드디어 열매를 맺는 순간이라 쉘위고팀 세 명 모두 상기되어 있었는데요. 더군다나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참가팀 중 아시아 팀은 딱 2팀! 그중에서 대한민국 유일한 참가팀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주유소에 만난 다른 참가팀에게 선물하는 불스원샷!
대회 시작 후, 처음 들렸던 주유소에서 다른 참가팀을 만나 불스원샷을 선물하며 홍보의 장이 펼쳐졌는데요. 처음 보는 물건에 호기심을 가지며 연료 주입 시 간단히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신기해하더라고요. 쉘위고팀 강력한 추천! 으로 외국 팀원은 불스원샷을 주입했고 " 사실 이거 설탕물인 거 아니야? " 장난을 치며 코리아 어썸!(Awesome!) 을 외쳤답니다.
◈ 몽골랠리 2~3일차 : 프랑스 에펠탑부터 벨기에 그랑플라스까지 ◈
△ 캐릭터와 똑같이 사진찍는 쉘위고!
페리를 타고 도버해협을 지나 도착한 프랑스 파리!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과 개선문의 웅장함도 잠시, 좋지 않았던 현지 치안 때문에 프랑스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는데요. 특히나 야바위꾼들과 극성인 소매치기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 어서와, 유럽 주차장은 처음이지? / 그랑폴리스 야경보며 힐링
벨기에 브뤼셀에 넘어와 주차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유럽 국가마다 주차 관련 법이 다른데, 벨기에의 경우, 특정 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주차가 무료! 랠리 준비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주차 문제가 유럽에서의 랠리 중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우연히 벨기에에서 한국 친구들을 만나, 함께 여행하며 놀고 몽골랠리와 불스원에 대한 에피소드를 자랑스럽게 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 몽골랠리 4~6일차 : 그림 같은 네덜란드에서 에너지충전! ◈
△ 네덜란드 킨데르데이크 풍차마을 풍경
랠리 시작 전부터 자동차 '고고'의 보험 문제와 랠리 출발 이후 열심히 일정을 돌아다니느라 계속되는 강행군에 쉘위고팀과 자동차 '고고'는 네덜란드에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심신이 지쳐있던 팀원들에게 네덜란드 킨데르데이크 풍차마을은 피로회복제와 같은 곳이었는데요.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으로만으로 피로가 풀리고 더욱 힘차게 몽골랠리를 달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승인군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는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큰 이상은 없었고, 쌓여있던 피로가 사라질만큼 자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몽골랠리 7일차 : 독일 쾰른의 습격! ◈
△ 앞으로 벌어질 일도 모른 채 떠나볼까? / 도둑 침입의 흔적 ㅠ
네덜란드에서 독일 쾰른으로 넘어와 쾰른 대성당을 보기 위해 잠시 길가에 '고고'를 주차해놓은 사이 '고고'에게도둑의 침입 시도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누군가 '고고'의 키박스를 훼손시켜놓은 것이었습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캐리어를 차 안에 두고 자리를 비웠었고 치안이 좋다고 하는 독일에서 이런 사건을 겪으니 당황스럽고 충격적이었습니다. 다행히 금전이나 물품이 사라지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서유럽에서 흔하지 않은 동양인 셋이 화려한 자동차가 이목을 많이 끌었을텐데 너무 안일하지 않았었나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 몽골랠리 8~11일차 : 우중충한 독일 날씨엔 바로 이것! ◈
△ 비만 오는 독일 날씨 / 공기 청정이 필요할 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키박스 사건의 우울함을 이해하고 있다는 듯이 슈투트가르트와 뮌헨 등 독일을 지나가는 동안 항상 비가 따라다녔습니다. 차 안은 눅눅해지고 랠리 2주차 가까이 되면서 차 내부에 먼지가 매우 많아져 에어테라피 멀티액션의 역할이 절실해졌던 순간입니다! 보조배터리로 연결해 사용하니 휴대성이 좋고 앞으로의 흙먼지 날리는 랠리에 참여하는 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100% 충전해놓아야 할 것 같아요!
△ 솔리튜드 성에서 바라보는 언덕뷰
지금까지 쉘위고팀은 '랠리' 하면 떠오르는 광활한 평야와 아름다운 벌판 이미지를 경험하지 못한 채 고속도로만 주행해왔는데요. 독일 문화체험도 하고 랠리다운 랠리도 해보자는 의견이 모여 독일에서 맥주만큼 유명한 고성! 호엔촐레른 성과 솔리튜드 성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고성은 산꼭대기에 위치해 일반 관광객은 접근하기 쉽지 않으나, 쉘위고팀에겐 자동차 '고고'라는 든든한 팀원이 있어 간편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현지 로컬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라고 하니 이 아름다운 모습을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진정한 몽골랠리를 즐길 줄 아는 쉘위고팀!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요?
쉘위고팀의 몽골랠리 다음 여정을 기대해주세요!
To be continued~
2017 몽골랠리 아시아 참가팀 중 대한민국 유일무이 '쉘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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