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실시간으로 다가오는 겨울, 여러분의 자동차는 안녕한가요? 폭설과 강풍, 하룻밤 새 얼어버리는 도로까지... 겨울철 자동차 관리릍 통해 월동준비를 해야할 시기가 왔습니다.
한겨울이 되기 전 차근차근 월동 준비 팁을 전하는 그 첫번째 시간! 추운 겨울이 다가오며 자동차 히터 사용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여름철 에어컨 사용 이후 히터를 오랜만에 사용할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추위로부터 운전자의 몸을 보호해주고 쾌적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주는 히터의 사용법과 관리 방법을 알아볼까요?
자동차 월동준비 첫번째, 자동차 히터 점검하기
자동차 히터는 겨울철 추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작동 기능입니다. 히터의 작동 방법은 차량의 냉각수가 히터 파이프를 통해 히터 코어에 공급하여 송풍 장치를 통합니다. 이때, 우리의 몸을 녹여줄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인데요. 오랜만에 작동한 히터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1차적으로 냉각수(부동액)를 점검해야합니다. 냉각수의 양이 부족한 경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찬바람이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겠죠.
하지만 냉각수를 보충한 후에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냉각수 계통의 부품 고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히터 코어와 히터 파이프의 손상을 점검하여 엔진 워밍업이 늦어져 찬바람이 나오게 되므로 추운 겨울이 오기전 꼼꼼한 점검으로 히터를 관리해주세요.
자동차 히터 냄새가 이상해요!
자동차 히터를 통해 나는 각종 냄새들로 자동차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달콤한 꿀 냄새가 날 경우 냉각수(부동액)과 관련된 부품들을 점검합니다. 비닐 타는 냄새가 난다면 전기 관련 장치에 이상, 가죽 타는 냄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점검해야 하며, 계란 썩는 냄새가 난다면 연료 분사기와 촉매 변환기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히터를 사용하며 냄새가 난다면 최대한 빨리 정비소서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에어컨·히터 필터 셀프 교체방법
에어컨·히터 필터는 주행거리 15,000km 또는 1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은데요. 내 차에 맞는 에어컨/히터 필터를 구매하면 언제든지 셀프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한 필터를 교체하기 전 호흡기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착용 후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를 열고, 글로브 박스의 좌우 측 고정 핀을 빼면 되는데요. 글로브 박스를 당기면 나오는 덮개를 열고 필터를 빼 새것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히터 사용 시 주의 사항
히터를 오래 사용하면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 따뜻한 공기가 돌면서 차량 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졸음으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얼굴 방향으로 히터를 사용하기 보다 차량의 전면 유리나 발 부분으로 방향을 설정합니다. 또한 실내 온도는 21-23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온도를 높이기보단 풍량을 조절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히터 사용의 첫걸음! 히터를 켠 채로 잠들면 저산소증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지금까지 올바른 자동차 히터 사용법과 필터 교체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한겨울 추위가 오기전 자동차 월동 준비를 통해 조금 더 따뜻한 겨울 운전을 준비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