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운전을 할 때에는 찰나의 순간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풀 수가 없는데요. 특히 빙판길 운전, 눈길 운전, 성에로 인한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게 되는 겨울은 운전자들에게 가장 힘든 계절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베테랑 운전자들도 어려움을 겪는 겨울철 운전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도와주는 자동차 버튼만 미리 숙지해둔다면 초보 운전자라도 마음을 놓을 수 있습니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겨울철에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자동차 버튼 4가지를 소개합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추운 겨울. 요즘 같은 날 운전대를 잡고 장거리라도 주행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부터 막막함이 느껴진다. 그냥 걷기 힘든 겨울철 눈길, 한 순간만 핸들을 잘못 조작해도 미끄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겨울철 운전을 안전하고 편하게 도와주는 자동차 버튼이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불안정한 운전은 그만, VDC 버튼
겨울철 운전을 할 때 가장 난감한 상황이 바로 눈길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다. 사실 자동차에 VDC (Vehicle Dynamic Control)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은 따로 조작하지 않는 이상 보통 ON상태를 유지하며 불안정한 차량의 자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단, 눈에 파묻혀 자동차의 바퀴가 헛도는 경우 VDC는 차가 불안정하다고 판단을 해 엔진의 출력을 비롯한 바퀴 구동을 감소시켜 차가 눈 밖으로 빠져나가기 힘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서 벗어나려 할 때는 VDC 버튼을 OFF 상태로 조작한 후 바퀴의 구동력에 힘을 실어주도록 하자. 단, 눈길에서 벗어났다면 바로 ON으로 원상복귀를 시키도록 한다.
얼어붙은 유리를 녹여라! 뒷 유리& 사이드미러 열선 버튼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다 보니 겨울철 차량 뒷 유리가 얼어붙는 일은 다반사. 이걸 어떻게 녹여야 하나 싶어 막막해했던 날들은 안녕! 이제는 뒷 유리 열선 버튼을 이용해 꽁꽁 얼어붙었던 유리를 깨끗하게 원상복구해보도록 하자. 최근 출시되는 차종의 경우 뒷 유리뿐 아니라 운행 중 계속 확인해야 하는 사이드미러에도 열선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꼭 확인하고 챙겨야 할 부분인 만큼 겨울철 주행을 하기 전 사이드 미러와 뒷 유리가 얼어있다면 큰 얼음은 손으로 제거를 한 후 열선 버튼을 가동시켜주자!
차가운 핸들은 이제 안녕! 스티어링 휠 열선 버튼
겨울 운전을 하며 느끼는 큰 고충 중 하나가 바로 차가운 핸들을 잡는 일. 조금만 기온이 떨어져도 손발은 쉽게 차가워지는데, 신발을 신고 엔진 쪽에 가까이하고 있는 발과는 달리 손은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하느라 피까지 얼어붙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한다. 겨울철 운전자의 행복을 지켜주는 스티어링 휠 열선 버튼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버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핸들 내 장착된 열선을 작동시켜 차가운 핸들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추운 겨울 운전자의 꽁꽁 얼어붙은 손을 따뜻하게 해줄 이 고마운 기능은 보통 핸들 주변이나 운전석 부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차량마다 스티어링 휠 열선 버튼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미리 위치를 확인하도록 하자.
빙판길 운전을 안전하게! SNOW(ICE) 모드 버튼
요즘은 다양한 환경에 맞춰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많다. SNOW(ICE) 모드는 눈이 많이 내리거나 빙판길에서 주행을 해야 할 때 보다 안전하게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행 기능이다. 베테랑 운전자도 겁나는 눈길, 빙판길 미끄럼! SNOW 모드를 가동시키면 자동차 스스로 동력을 제어함으로써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운전을 도와주니 정말 고맙고 특별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차종에 적용되고 있는 모드는 아니니,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자.
나와 내 가족, 친구 그리고 타인을 위해서라도 조심해야 하는 겨울철 운전. 오늘 살펴본 네 가지 버튼만 미리 숙지해두어도 겨울철 운전 사고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