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CAR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친절한 불곰씨의 자동차상식AtoZ

2012. 10. 29. 12:13

이 정도의 예절은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

  

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지난 이 시간에는 젠틀한 운전 매너, 운전자가 가져야할 운전 예절에 대해서 말씀드렸죠?

 

▲매력상승 운전 매너, Are you Gentle? 보러가기

 

 

운전자의 젠틀한 운전 매너가 잘 구워진 통감자라면, 오늘 다루게 될 또 다른 매너는

그 위에 솔솔 뿌려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소금/설탕과 비교될 수 있답니다.

 

그 매너는 바로! 운전석 옆 좌석인 보조석 예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조석에 앉아서 운전자와 이야기나 같이 잘 하면 되지 무슨 예절까지 필요하나? 라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바로 옆, 운전대를 잡고 있는 그 분께 물어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제가 글을 쓰게 된 것은지난 주 강원도로 단풍여행을 다녀오며 옆자리에 앉은 와이프의 행.태.가

무척 마음에 들지 않았단 점이 발단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사랑한다!)

토끼 같은 와이프를 비롯하여 여러 지인과 거래처 사람을 태우다 보면,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공통점들이 생기더군요.

오늘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전국의 보조석 동승자 여러분,

이동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고생하는 운전자에게 조금만~ 조금만, 신경 써주세요 ^^

 

, 보조석에 앉기 전! 아래 글 꼼꼼하게 읽고 센스쟁이 되어 볼까요?

 

 

 

1. 제발 숙면 취하지 말아주세요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졸다 못해 대 놓고 숙면을 취하는 건 정말...

 

이 주제는 제 와이프를 비롯하여 차를 타면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왔다~갔다~ 하다가, 가장 안락한 자세로

자리를 잡고는 숙면을 취하는 분들에게 고하는 부탁입니다.

자동차는 반복된 진동과 움직임으로 의외로 졸음이 잘 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본능에 이끌려 꾸벅꾸벅~하는 동승자는 행복하지만, 동승석에 앉은 졸음이 옮겨지기 시작하면 운전자도 졸려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확률이 아~~주 높아요! 왜 졸음은 전념된다고 하잖아요.

 

조금 졸리더라도 옆에서 운전하는 운전자와 나의 안전을 위해 잠은 잠시 참아주세요.

그리고 운전자가 졸려 한다면, 재미있는 화제로 이야기 하거나 과일을 함께 먹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

그게 바로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의 지름길입니다 ㅎ

 

 

 

2. 부스러기나 흘릴 위험이 있는 음식 먹지 말아주세요.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

 

 

저 불곰은 솔직히 집보다 차가 더 깨끗합니다.(차를 더럽히는 것, 용서치 못할 일입니다...!)

얼마 전 추석 귀성길에 친형의 가족과 함께 떠났는데요, 과자를 좋아하는 불곰의 형님은 차를 타자마자

첫마디가, 이번엔 어떤 휴게소 갈까?”, “뭐 먹을까?” 물어봅니다.

휴게소마다 맛있는 메뉴가 있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이라;;; 공통적으로 꼭 드셔야 하는 건 통감자구이

(설탕소금반반), 맥반석오징어, 뻥이x라는 과자, 호두과자, 핫바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잔. 요 정도는 꼭 드셔주세요.

 

그런데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 형과 어디든 다녀오면 차량 여기저기 흔적이 남습니다. 음식물 냄새를 비롯해서

부스러기들이 버튼들 사이에 박혀있거나, 따뜻한 기운을 받아 곰팡이까지(!) 생길 때도 있었어요. 항상 차를 타고

다니는 불곰은 이런 곰팡이 균을 먹기도 해야 하니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지요.

 

차 안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 먹을 일이 있다면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는 음식류, 껍질을 깎아 먹을 수 있는

과일류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장거리 운전 시 센스 있게 음식을 준비하면 어떨까요?

운전자의 애정과 우쭈쭈를 독차지 할 수 있답니다!!

 

 

 

3. 에헤이~ 오버하지맙시다!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

 

 

이번 주제도 제 와이프에게서 주로 많이 보는 행태입니다.(다시 말하지만 사랑한다!)

 

운전대는 하나인데 운전하는 사람은 둘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운전자를 믿지 못하고 운전자 못지 않게 주변을 살피며, 전방 300미터에서 진입하려는 차량을 보고선

"~어어어어~ 차 차차차 차 나오잖아…"

 

이미 운전하는 사람은 직감적으로 도로 앞 상황을 파악하고 달리기 마련입니다.

보조석에 앉은 분들, 운전 중에는 제발 운전자에게 최대한 위임하고 도움, 아니 방해만이라도 되지 않게 해주세요.

이런 상황은 오히려 운전자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답니다.

 

 

 

 

 

4. 대시보드에 다리 올리는 거 정말 꼴불견이죠?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

 

 

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많이 보게 되는 경우입니다.

뻐근한 몸에 자세라도 편하게 해보려는 그 마음, 이해는 합니다만

마치 이곳이 A380 1등석인냥, 호화비행기 뺨치는 편안함을 보조석에서 행하는 분들이 있지요.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놓고 느긋하게 꼼지락꼼지락 하면서 나만 편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제는 NONONO!!!!!!

 

불곰이 왜 이렇게 질색팔색을 하냐구요? 배 아파서 그럴까요?

그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안전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첫째, 발 올려놓은 부분이 사이드미러를 가려서 접촉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요.

둘째, 발을 올린 대시보드 아래에는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는 보조석의 에어백이 내장되어있습니다.

       혹시나 있을 사고에 2차 피해를 추가로 입을 수도 있어요.

 

물론 외관 상으로도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훌륭한 파트너는 센스 있는 동승매너로부터.. │ 영화 "MIB2"의 한 장면

 

이렇게 보조석에서 동승자가 지켜야 할 센스 있는 매너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동승자의 매너는 단순히 운전자의 기분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안전과도 연결된 문제라는 거!

잊지 말아주세요 ^^ 무엇보다 옆에 앉는 전국의 그분들은 당신만의 소중한 기사님이니까요.

(전국의 운전자들이여~ 힘냅시다!)

 

앞으로 보조석 네-가지 행위 자제하시고,

센스 있는 보조석 동승자가 되어 선진 동승문화에 앞장서도록 해요 우리 ㅎ

  

 

 

마지막으로, 토끼 같은 와이프님, 보고 있나?

 

 

이 정도의 운전 매너는 기본, 동승자의 Do or Do Not - 불곰의 자동차상식AtoZ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