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반려동물을 뜻하는 Pet과 가족을 뜻하는 Family의 합성어인 '팻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보아,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복합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중한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동차를 탈 때, 꼭 알아두어야 하는 자동차 교통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일 내내 하루 종일 집에서 심심하게 보냈을 반려동물을 위해 근교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려동물과 자동차 동승 시, 꼭 알아 두어야 하는 교통안전 수칙이 있으니 주목해 보자!
반려동물과 연계된 도로교통법과 동물보호법
✔도로교통법 제39조 제5항
도로교통법 제39조 제5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승용차는 4만 원, 승합 차는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동물보호법 제13조
① 소유자 등은 등록 대상 동물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 소유자 등의 연락처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표시한 인식표를 등록 대상 동물에게 부착하여야 한다.
② 등록 대상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 시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하며 배설물이 생겼을 경우 즉시 수거해야 한다.
③ 등록 대상 동물의 유실, 유기 또는 공중위생상의 방지를 위해 필요할 때는 시, 도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유자 등으로 하여금 등록 대상 동물에 대하여 예방접종을 하게 하거나 특정 지역 또는 장소에서의 사육 또는 출입을 제한하게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동승한 차량 운전 시 유의사항
◈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장비는 필수!
반려동물과 함께 차량 탑승 시, 안전장비는 반드시 갖춰야 한다. 자동차 주행 중 반려동물이 차량 내에서 움직일 경우 버튼을 잘못 눌러 창문이 열릴 수도 있고, 순간적으로 밖으로 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케이지 등 안전장비를 이용해 뒷좌석에 앉히는 것이 좋다. 케이지를 이용할 경우 흔들리지 않도록 잘 고정하는 것은 필수!
◈ 반려동물을 안은 채 운전은 NO!
간혹 반려동물을 안고 타거나 줄을 채우지 않은 채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을 하는 것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행동은 운전을 방해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은 도로 위 다른 운전자에게도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법에 위반되는 행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소중한 반려동물과 나, 그리고 타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니 명심하도록 하자!
◈ 창문은 환기 가능한 정도만 열어 두기
반려동물이 차량 내 좁은 공간에 답답해한다는 이유로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것을 그냥 두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앞에서 주행하던 차에서 튄 돌이 반려동물의 머리를 강타할 수 있는데, 이때 흥분한 반려동물이 차 밖으로 뛰어나갈 수 있으므로 창문은 환기 가능한 정도만 열도록 하자.
◈ 차량에서 내리기 전 목줄 확인하기
차 안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반려동물은 답답함과 불안함을 느낀다. 반려동물이 차에서 내릴 때 갑자기 뛰어내릴 수 있으니 차량에서 내리기 전 반드시 반려동물의 목줄을 채운 후 안전하게 함께 내리도록 하자.
◈ 주차 시 차량에 혼자 두지 말기
여름이 되면 차 안에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을 혼자 방치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뉴스가 이어지곤 한다. 한여름 차 안의 온도는 최대 92 ℃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체온조절이 어려운 반려동물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깐 볼일을 보러 갈 경우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차 안에 혼자 방치하지 말자.
'잠깐 동안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행동은 나와 반려동물, 그리고 타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니 오늘 살펴본 내용은 꼭 지키도록 하자!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