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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용어 백과사전_실외편!

2019. 6. 3. 07: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필러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니?'와 같은 베테랑 운전자의 질문에, 초보운전자는 자동차 관련 용어들이 어렵게 느껴져 당황합니다. 자동차 각 부위별 명칭과 기능은 대부분 외국어로 되어있을뿐만 아니라, 단어 자체가 생소하여 어렵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오늘은 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자동차 외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라는 말이 있다. 불완전한 지식은 사람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해를 끼칠 수 있는다는 옛 선조들의 말이다. 초보운전자의 경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차량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차량 외관을 가리키는 다양한 용어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 한 번에 기억하기 어렵고, 차량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안겨준다. 오늘은 자동차 외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에 대해 살펴보며 초보운전자들의 두려움과 걱정을 날려보자!


 

자동차 전면부 부위별명칭

 

라디에이터 그릴 (Radiator Grille)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라디에이터를 보호하며, 차량 내부의 열기를 식히고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자동차의 통풍구 역할을 한다. 하지만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이 없는 전기차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경우도 많다.


② 프론트 범퍼 (Front Bumper)

자동차의 '프론트 범퍼'는 차량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며, 차량 전면부와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③ 보닛 (Bonnet)

자동차 엔진룸을 여닫는 덮개를 '보닛'이라 한다. 본네트, 본넷 등 다양하게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보닛이다. 챙 없이 전체를 감싸는 모자인 보닛과 비슷하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으며, 미국에서는 '후드', '엔진후드'라는 말로 사용한다.

 

④ 윈드실드 (Windshield)

흔히들 앞창 혹은 프런트 글라스, 전면 유리라고 부르는 '윈드실드'는 말 그대로 바람을 차단하는 전면 유리창이다. 운전자의 안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두껍게 제작된다.

 

⑤ 루프 (Roof)
'루프'란 자동차의 지붕, 즉 차량 윗부분을 씌우는 덮개 패널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루프의 일부를 개폐할 수 있는 ‘선루프’를 비롯하여 선루프를 뒷좌석까지 확장할 수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운치있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⑥ 헤드 램프 (Head Lamp)
흔히 전조등, 헤드라이트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헤드램프'이다. 야간 주행 시 전면을 비춰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하게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헤드램프 사용 시 하향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반대 차선을 달리는 차량 및 앞차의 시야를 배려하는 운전 예절이다. 하지만 인적이 드물거나 차량 통행이 적은 시골 등에서는 상향등을 켜 시야를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한 행동이니 명심하자.

 

 

⑦ DRL (Daytime Running Lamp)
'DRL'은 주간 주행 등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2015년 7월 이후 생산되는 차량부터는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주간에 주행을 할 때 다른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차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교통사고 감소 효과(최대 44%)가 있다. 
 

⑧ 포그 램프 (Fog Lamp)
안개 등으로 인하여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사용하는 대표적인 보조 램프이다. 헤드램프보다 가까운 거리를 비추지만, 폭넓게 빛을 비추어 맞은편에서 오는 차를 확인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주로 범퍼 위쪽이나 아래쪽에 부착되어 있다.


 

자동차 측후면 부위별 명칭

 

 

① 필러(Pillar)
자동차의 도어부와 천장 사이를 지지하는 자동차 기둥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고강도 소재를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량 내 실내 공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전면 사이드미러가 장착된 부분을 A필러(프런트 필러)라 하며, 앞뒤 문 사이에 있는 것을 B필러(센터 필러)라 하고, 뒷좌석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C필러(리어필러)라고 한다.

 

② 펜더 (Fender)
흔히 휀더, 휀다 등으로 부르곤 하지만 펜더가 정확한 명칭이다. 자동차 및 자전거의 흙받이 라는 뜻으로 바퀴를 감싸고 있는 차체 패널부를 말한다. 주행 중 흙탕물이나 돌멩이 등 이물질로부터 차량을 보호한다.

 

③ 스포일러 (Spoiler)
자동차 후면에 날개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이것을 스포일러라 부르며, 자동차 뒤쪽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켜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차체가 들뜨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④ 리어 윈드실드(Rear Windshield)
차량 전면부 유리창을 '윈드실드'라고 한다면, 후방 유리는 '리어 윈드실드'라고 부른다. 후방 유리에는 열선이 있어 한 겨울 성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단, 틴팅 시공 시 열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⑤ 테일램프 (Tail Lamp)
후미등, 테일라이트라 불리는 테일램프는 차량 뒷부분에 있는 램프를 통칭하는 명칭으로 제동, 방향 지시, 후진을 표시해준다.

 

⑥ 테일게이트 (Tail Gate)
SUV, 왜건 등 자동차의 트렁크 도어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최근에 출시된 차량 중에는 스마트키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전동식 트렁크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를 스마트 테일게이트라고 한다.

 

⑦ 머플러 (Muffler)
소위 '마후라'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머플러가 정확한 명칭이다. 차량 배기구를 가리키는 머플러는 자동차 엔진이 연소하며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주는 장치다.

 

초보운전자부터 베테랑 운전 고수까지 오늘 살펴본 자동차 용어를 되새기며, 이번 기회에 자동차의 각 요소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해보도록 하자. 운전자에게 안전운전만큼 중요한 요소가 내 차에 대한 애정과 주기적인 차량관리이다. 내 차를 더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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