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현대자동차 유튜브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세계 팬데믹(Pandemic) 상황이 장기화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비대면 마케팅과 이벤트가 부상하고 있는데요. 이는 자동차 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관련 비대면 이벤트!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집안에서 즐기는 오토쇼
출처 : 네이버 오토 브랜드 위크
지난 8월, 네이버에서는 온라인 자동차 브랜드 기획전 오토 브랜드 위크를 개최했는데요. 오토 브랜드 위크는 2020년 예정되었던 전 세계 모터쇼가 줄줄이 취소되고,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 기회가 감소되자 소비자가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디지털 오토쇼입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토요타 등 5개 완성차 브랜드들이 직접 제작한 공식 콘텐츠를 선보였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자동차 정보를 접할 수 없던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자동차 및 브랜드와 만날 수 있었던 디지털 비대면 이벤트였습니다.
자동차 공장 투어를 온라인으로?
출처 : 아우디 스트림
아우디에서는 아우디 자동차 공장을 온라인으로 둘러볼 수 있는 랜선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의 투어 프로그램이 중단되자, 이를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아우디 스트림 웹사이트(www.audi.stream)를 통해 영어와 독일어로 진행되는 이 투어에서는 아우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자동차 공장 투어뿐만 아니라 아우디 차량의 디자인에 대한 세션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레이싱 경기를 즐기다!
출처 : 포뮬러원 공식 사이트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모터 스포츠 경기 F1(포뮬러원)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거나 미뤄졌는데요. 지난 3월에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개막전이 취소된 후 실제 대회 일정에 맞춰 버추얼 그랑프리(Virtual Grand Prix)를 진행했습니다. 버추얼 그랑프리는 연기된 2020 F1 시즌에 상심한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PC 게임을 통해 레이스를 진행하며 F1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유튜버, 크리켓 선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2020 시즌 F1 그랑프리는 지난 7월에 열린 오스트리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만나보는 신차
출처 : 현대자동차 유튜브
자동차 브랜드에서 가장 신경 쓰는 오프라인 이벤트 중 하나가 바로 신차를 소개하는 신차 발표회일 것입니다. 다양한 컨셉의 언베일링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차를 소개하고,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코로나 19 확산으로 각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신형 아반떼를 시작으로 디지털 언박싱이라는 컨셉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한 온라인 신차발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BMW, 르노의 경우 차량에 탑승한 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신차발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무관중 자동차 레이스 경기, 온라인 모터쇼 등 비대면으로 즐기는 색다른 자동차 이벤트! 바로 코로나 19가 바꿔 놓은 자동차 산업의 모습인데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