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는 이제 단순 운송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성능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등 다양한 옵션이 차량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하이 퀄리티 카 오디오 시스템은 자동차 기능 및 디자인의 발달과 함께 점점 진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명품 스피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카 오디오의 진화!
자동차 안에서 듣는 음악은 드라이브를 보다 즐겁게 만들어주는 필수 요소입니다. 그러나 주행 중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자동차 풍절음*으로 인해 최상의 음질을 즐기기 힘든 환경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고, 더 나은 사운드를 위해 카 오디오는 점점 진화되어 왔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음의 방향과 분리를 통해 수준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풍절음 : 창을 닫고서 고속 주행하고 있을 때, 생기는 소음으로, 풍절음이라 한다. 차속이나 풍향에 따라서 변화한다.
명품 오디오와 자동차의 만남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카 오디오 계를 주름잡는 기업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의 음향전문기업 하만입니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렉시콘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세계 카오디오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기업이니만큼,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의 경우 롤스로이스가 선택한 브랜드인 렉시콘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제네시스 GV80에는 렉시콘 18스피커 시스템(퀀텀 로직 서라운드)이 적용되어 있으며, 입체적이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 경우 B&W(바우어스 앤 윌킨스) 17 스피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최첨단 복합 소재인 로하셀(Rohacell) 베이스콘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렉서스에는 마크레빈슨, BMW 7시리즈에는 B&W, 메르세데스 벤츠에는 하만카돈이 카오디오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출처 : eurocarupgrades.com.au
하만 그룹 산하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명품 오디오 브랜드가 카 오디오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아우디와 뱅앤올룹슨이 있습니다. 특히 아우디의 뱅앤올룹슨 3D 입체 음향 시스템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대시보드 양옆에 튀어나온 스피커는 마치 아우디의 오디오 상징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그럼 꼭 억대를 호가하는 고급 자동차에만 명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셀토스나 K5의 프리미엄 트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젠 오케스트라 급의 사운드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장착되는 명품 스피커의 더욱 진화될 사운드와 기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