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겨울철 노면 상태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기후 때문에 매우 불안정합니다. 눈이 오다 비가 내리기도 하며, 영하의 온도로 인해 빙판길과 블랙아이스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겨울철 안전주행을 위해 윈터 타이어 교체가 꼭 필요할까요? 오늘 불스원에서는 윈터 타이어의 오해와 진실을 상세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겨울철에 사용하는 타이어가 따로 있다?
윈터 타이어는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며, 영하의 온도까지 내려간 노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가집니다. 특히 다른 타이어보다 홈이 깊게 패어 있고, 패턴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절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낮은 기온에서도 안전하게 주행 가능하게 제작된 만큼, 타이어 고무가 쉽게 굳지 않고 유연성을 일정하게 보존합니다. 이처럼 겨울에 최적화된 고무 특성과 구조를 가진 윈터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보다 최적의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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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타이어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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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터 타이어와 스노우 타이어는 같은 말이다?
많은 운전자가 윈터 타이어와 스노우 타이어를 동일한 표현으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실제로 윈터 타이어와 스노우 타이어는 다른 형태의 타이어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윈터 타이어는 눈길 제동력을 강화한 타이어 형태입니다. 반면에 스노우 타이어는 스파이크 타이어(Spike Tire), 스터드 타이어(Stud Tire)라고도 불리는데요. 타이어 표면에 금속 소재나 스파이크를 박아 눈길 접지력을 강화해 줍니다. 다만 금속 소재가 도로를 심각하게 파손하여 국내에서는 장착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윈터 타이어는 4개 다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는 소모품 중 상대적으로 교체 비용이 비싼 편인데요. 이로 인해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윈터 타이어를 앞바퀴 혹은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일 앞바퀴만 교체하면, 접지력이 앞쪽으로 쏠려 코너 주행 시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하며, 반면에 뒷바퀴만 교체하면 접지력이 뒤쪽으로 쏠려 언더스티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상황 모두 차체 제어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윈터 타이어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바퀴 4개를 모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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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륜구동인데 윈터 타이어 꼭 필요할까?
사륜구동 차량은 이륜구동에 비해 비포장도로, 급경사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빙판길에서는 사륜구동 역시 접지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평소 성능이 완벽하게 발휘되지 못하는데요. 특히 터널 초입, 커브길 등에 형성되는 블랙아이스는 운전자 눈에 바로 띄지 않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안전주행을 위해서는 사륜구동 차량도 접지력과 제동력이 좋은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윈터 타이어만 교체하면 겨울철 주행 문제없다?
눈길, 빙판길은 일반 노면보다 4배에서 최대 8배까지 더 미끄러운데요. 아무리 윈터 타이어를 장책했더라도 100% 완벽대비란 없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 주행해야 합니다. 또한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절대 해선 안되며, 언덕길 혹은 내리막길을 주행 예정이라면 상대 차량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 주행하세요!
갑작스러운 눈길 주행 응급처치를 위한 스프레이 체인!
겨울철 눈길 운전을 대비하여 차량에 구비해두면 좋은 제품으로 레인OK 스프레이 체인이 있는데요. 특히 갑작스러운 눈길 운전으로 스노우 체인의 착용이 곤란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사용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제품을 충분히 흔들어 준 뒤, 타이어 접지면에 골고루 뿌려주면 되는데요. 1회 사용으로 최대 40km까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한 핀란드 국제공인기관 눈길 제동력 성능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인체에 해로운 톨루엔이 첨가되지 않아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가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주행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