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초보운전자에게 자동차 계기판은 다소 불친절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만 제대로 이해하면 내 차의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데요. 그동안 몰랐거나 혹은 막연하게 알았던 자동차 계기판에 대해 정확히 짚어보겠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크게 다음과 같은데요. 여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알아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 번만 제대로 이해하면 내 자동차의 어디가 문제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엔진 회전계:엔진 분당 회전수(RPM)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경고등: 각종 경고등 및 표시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속도계: 주행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수온계:냉각수 수온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살표가 C와 H의 중간에 있어야 정상입니다.
5 연료계: 연료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득 차 있을수록 F에 가깝습니다.
*차종별로 위치나 모양 등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은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경고등이 떴다고 해서 무조건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색상을 통해 구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색 경고등 <위험 신호>
주행을 멈추고 즉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하세요!
*주요 경고등 : 브레이크 경고등, 배터리 충전 경고등, 냉각수 수온 경고등 등
노란색 경고등 <주의 신호>
주행은 가능하지만, 추후 점검이 필요하거나 유의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주요 경고등 : TPMS 경고등, ABS 경고등, 연료 및 워셔액 부족 경고등 등
초록색 표시등 <상태 신호>
차량 현재 상태를 표시하여, 기능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점등됩니다.
*주요 표시등 : 방향 지시등, 안개등 표시등,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 등
주행속도를 보여주는 속도계는 하얀색 선으로 속도가 구분되어 있는데요. 이 중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선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빨간 눈금은 무슨 의미일까요?
30km/h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어린이 보호구역은 30km/h 이하로 서행해야 합니다. 이 속도를 권장하기 위하여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놓은 것인데요. 30km/h는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속도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민식이법을 통하여 스쿨존 내 사고 시 가중처벌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50km/h 도심 최고 제한속도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도심에서 주행속도 50km/h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이를 안내하기 위해 빨간 눈금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기존 60km/h였던 도심 내 제한속도를 50km/h로 낮췄는데요. 정부에서도 안전속도 5030 캠페인을 통해 제한속도 준수 및 교통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계기판도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익은 아날로그에서 이제는 전면 FULL LCD로 변했으며, 계기판이 아예 사라진 모델도 등장했는데요. 계기판이 어떻게 변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운전자가 꼼꼼한 차량관리를 할 수 있게끔 차량 정보가 쉽고, 편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기판 제대로 읽는 법을 숙지하고, 안전운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