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이제는 셀프 주유소를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반 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셀프 주유소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초보운전자에겐 스스로 주유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긴급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셀프 주유를 할 때 생기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주유를 할 때 기름이 넘치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자주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며, 기름 넘침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장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여러 가지 이유로 기름이 넘쳐 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 운전자 실수로 기름이 넘치는 경우
주유가 완료되면 연료 주입구에 꽂은 주유건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 후 주유 완료를 알리는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데요. 그사이를 못 참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혹은 무심결에 레버를 당기면 기름이 넘칠 수 있습니다. 또한 결제하기로 한 금액만큼 기름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레버를 당기지 않아야 합니다. 결제금액만큼 기름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남은 금액은 자동으로 환급됩니다.
B. 노후화로 인한 주유건 센서 고장의 경우
운전자 실수가 아닌, 주유 기계 장치 고장으로 기름이 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름이 가득 찬 것을 센서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이 경우 바로 고정핀을 해제할 수 있도록, 주유에 집중해야 합니다.
C. 경유에서 거품이 일어날 경우
경유의 경우, 빠르게 주입하면 특성상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연료가 가득 차지 않았는데 거품 때문에 기름이 넘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천천히 주유하여 거품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 금액을 결제한 후, 거치되어 있던 주유건 들었는데 기름이 철철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주유건 레버의 고정핀 고장이나 이전 사용자가 고정핀을 해제하지 않은 경우 생길 수 있는 상황인데요. 주유건을 들기 전 고정핀을 제대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셀프 주유를 할 때 디젤 차량에 휘발유를 넣거나, 가솔린 차량에 경유를 넣거나 하는 혼유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 시동을 켜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혼유는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에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혼유사고를 인지했을 시, 바로 긴급 출동 서비스를 불러서 정비소를 방문하고 연료를 비워야 합니다. 또한 보험 처리를 위해 주유 영수증을 반드시 챙기세요!
1) 주유구 위치에 맞게 진입하기
계기판에 있는 연료 표시에 주유구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헷갈릴 때 참고하세요!
2) 차 시동을 반드시 끄기
주유할 땐 시동을 반드시 꺼야 합니다. 엔진이 켜진 상태에서 발생한 정전기 등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 등에 인화점 40℃ 미만의 위험물을 주유할 때에는 자동차 등의 원동기를 정지시킬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3) 급하지 않게, 안내대로 주유하기
다급하게 셀프 주유를 하면,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여유 있게 매뉴얼대로 주유한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입니다!
4) 불스원샷 하기
주유 후에는 불스원샷을 한 병 주입하세요! 연료 절감, 연비 향상, 배기가스 감소 등 내 차와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차량관리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