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바로타(BAROTA)로 새롭게 개편되는데요. BRT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오늘 불스원에서는 BRT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RT(Bus Rapid Transi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여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말합니다. 특히 전용 승강장, 환승정거장, 환승터미널, 요금정보 시스템 등 철도시스템의 장점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추고 운영됩니다. 또한 BRT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하철에 비해 건설비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여 활용가치가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S-BRT(Super BRT)는 무엇일까?
BRT 일종으로 지하철 수준의 속도 및 정시성을 자랑하는 최고급형 BRT 시스템입니다.
이처럼 버스와 철도의 장점을 모두 살린 BRT는 정시성, 신속성, 수송성이 강화된 대중교통 체계로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말부터 서울시와 대전광역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다 2010년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BRT는 올 초 국민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바로타(BAROTA)로 새로운 브랜드 명칭으로 개편되었습니다.
BRT는 지역의 도로 및 교통여건에 따라 크게 광역형과 도심형으로 구분됩니다. 광역형은 대도시권에서 도시와 도시 간을 연계하는 노선이며, 도심형은 도심의 주요 교통 축을 대상으로 구축되어 일반 버스보다 빠르고 대규모 수송이 가능합니다.
BRT는 광역형과 도심형 큰 범주 아래 다시 전용형과 혼용형으로 나뉘는데요. 전용형은 차량, 주행로, 정류장이 단일 시스템으로 형성되어 시스템으로 지정된 버스 외 다른 버스는 진출입이 불가능한 독립된 형태를 말합니다. 반면 혼용형은 BRT 구축 구간 전부 혹은 일부를 다른 버스도 운행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용형에 비해 다양한 유형의 BRT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BRT는 차량 외관이 기본적으로 빨간색으로 각 자치단체의 특색을 반영한 보조색이 일부 가미되며, 노선번호는 BRT를 상징하는 알파벳 ‘B’와 숫자를 조합하여 표시합니다. BRT는 인천, 부천, 성남 등 수도권을 비롯하여 부산, 창원, 세종, 대전 등 전국 7개 도시에 확대 구축되고 있는데요. 정확한 노선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T 외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버스전용차로가 있는데요. 말 그대로 버스에게 우선 통행권을 주어 다른 교통수단과 분리하고, 통행의 우위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국가에서 대중교통의 활성화 및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버스전용차로의 유형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릅니다. 만일 허용되지 않는 차량이 버스전용차량을 주행할 경우 과태료와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사전에 숙지하고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세요!
지금까지 BRT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최근에는 BRT 자율주행버스 도입도 준비 중으로 앞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의 첨단화로 인한 편의성 증대가 기대됩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BRT가 운행하는지 확인해보고 실제로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