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운전을 하다가 보면 불편함이 없이 편하게 운전을 하는 도로가 있고, 어느 도로는 운전하기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 차이는 바로 도로포장 재료 때문입니다! 도로의 포장 재료는 크게 돌, 벽돌,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도로포장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포장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팔트포장 [asphalt pavement]
아스팔트 혼합물로 표면을 덮은 도로포장을 가리킵니다. 일반적인 구조는 아스팔트 표층과 기층, 그 밑에 있는 상층 노반 및 하층 노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층과 기층은 쇄석·모래·석분과 아스팔트를 가열·혼합하여 이것을 고르게 갈아 롤러로 단단히 다진 것입니다.
콘크리트포장 [concrete pavement]
콘크리트 포장은 표층에 해당하는 콘크리트 슬래브와 중간층, 보조기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콘크리트 슬래브는 직접 교통에 공용되어 그 하중을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층으로, 온도 변화 및 함수량 변화 등에 의한 응력(應力)을 줄이기 위해 줄눈(joint)을 적당한 간격으로 설치하는 등 단면을 두껍게 하는 것입니다.
| 구분 | 아스팔트 | 콘크리트 |
| 주행성 | 승리 | 패배 |
| 소음 | 승리 | 패배 |
| 경제성 | 패배 | 승리 |
| 내구성 | 패배 | 승리 |
아스팔트는 자재 특성상 유동성과 탄력성이 높아 주행성과 소음에는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콘크리트의 경우 경제성과 내구성이 아스팔트에 비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스팔트는 처음 시공 시 1㎡당 약 45,000~70,000원이며(지역여건에 따라 달라짐) 콘크리트는 30~40CM 두께 시공 시 35,000원 정도로 콘크리트가 우세합니다.
정리를 하면, 아스팔트 도로는 노면이 평활하고 저항이 작아서 승차감이 좋으며 콘크리트 도로는 내구성이 좋은 대신 마찰계수(저항)가 높아서 아스팔트 도로 대비 승차감이 좋지 않은 것입니다.
최근 신소재 포장 공법이 사용되면서 도로가 한층 더 진화하였습니다. 콘크리트 포장은 아스팔트에 비해 평탄성이 좋지 않고 소음이 많이 발생하지만 전국 고속도로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1990년대 중반까지 아스팔트를 사용했지만 소성변형 발생으로 안전상 문제점이 제기되어 이후 콘크리트 포장을 사용하게 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콘크리트보다 차량 통행이 1/4로 줄어든 것과 같은 소음 감소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이 좋아지고 소음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보다 물 빠짐 효과가 좋아 빗길 수막현상과 교통사고 또한 줄어들고 과거 아스팔트 포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소성변형*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소성변형 = 혹서기에 아스팔트 도로의 온도가 상승해 무거운 차량이 지나가면 바퀴가 지나간 방향으로 도로가 패여 요철이 발생하는 현상
아스팔트포장, 콘크리트포장은 각각 고유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어떤 포장이 유리하다고는 판단할 수는 없는데요. 포장공법 선정 시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효과적인 도로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