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사랑하는 남자의 겨울 패션 정석, 코트 - 불라노연애조작단F
제군들, 추운 이 겨울 잘 지냈나?
이 불라노, 이제까지 자네들을 위해 다양한 데이트코스를 알려주었지.
그런데도 만약 그녀의 마음을 확~! 사로 잡고 있지 못하다는 소릴 들었어. 에휴...
안녕하세요, 자칭 연애달인이라는 불라노의 동생, 불라나 인사드립니다~ ^^
오빠가 매번 멋진 데이트 장소 알려주는 건 좋은데, 정말 중요한 부분을 안 알려 주는 것 같아요.
바로 남자의 센스, 패션! 그래서 옆에서 답답하게 지켜보다가 직접 튀어나왔습니다!
앞으론 저 불라나가 항상 옷장 앞에서 막막해 하시는 남자분들을 위해 패션 뷰티 팁을 알려드릴게요!
이젠 진짜 매력남, 꼬픈남으로 거듭나 그녀를 확~ 휘어잡아 보자구요~♡
겨울이 한 중간인 요즘 날씨가 추워 데이트하기도 쉽지 않아요. 으으~ ㅠㅠ
불라나도 이런 날엔 다 패션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스타킹 바지 할 것 없이 잔뜩 껴입고 나가고 싶답니다.
그래도 애정하는 남친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꾹 참을 때가 많아요.
여기 계시는 분들도 혹시 춥다는 이유로 아무렇게나 마구마구 껴입고 그녀를 만나러 가는 건 아니겠죠?
울룩불룩 알통파카같은 걸 입고 나간다거나 하는 테러블한 초이스는 하지 않을거에요. 그죠?
데이트를 할 때 만큼은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그녀에게 어필해야 해요.
그래야 절로 팔짱도 끼고 싶고, 내 남친 자랑하고 싶다~ 하는 뿌듯뿌듯한 마음이 들죠!
그래서 오늘 불라나가 한가지 팁을 전수해 드릴게요.
여자들이 항상 사랑하는 남자들의 댄디한 겨울 패션! 어렵지 않아요 ㅎㅎ
일단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코트부터 시작해요.
몇가지만 덧붙이고 뺀다면, 어느새 멋지고 센스있는 매력남을 발돋움 하실 거에요 ^^
남자 겨울 패션의 정석, 코트. 몇가지만 알아도 센스 충전!
1. 기본에 충실하자 : 컬러 맞추기
다들 옷장에 코트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거에요. 그 기본적인 코트부터 시작해 봐요.
가장 무난한 방법은 코트와 이너의 톤을 맞춰 심플하게 입는 거랍니다.
위의 남자분도 기본적인 곤색 피코트에 스웨터, 슬렉스를 모두 같은 컬러로 맞추어 통일감을 줬어요.
이렇게 입으면 신발, 선글라스 등 다른 아이템으로 포인트 주기도 쉬워요!
2. 안은 캐쥬얼하게, 겉은 차분하게
조금 캐쥬얼하게 입고 싶다면 바지와 스웨터 컬러를 바꿔보는 것도 좋아요.
보통 겨울의 코트, 특히 한국남자의 코트는 쥐색, 회색, 검정색, 곤색의 무난한 컬러가 대부분이니,
안의 옷은 조금 발랄하게 입어도 돼요. 코트의 색감으로 한번 눌러줄 수 있으니까요. ^^
코트 사이로 슬쩍 보이는 스웨터의 디자인, 컬러와 같은 소소한 것에 우리는 시선을 빼앗긴 답니다.
참, 그리고 코트 입을 땐 바지 단속 잘해야해요! 보통 심플하고 핏이 잘 맞는 바지를 입는 남자를 좋아하거든요.
(팔락팔락~ 통이 넓고 스티치라인이 화려한 청바지, 진짜 아니에요!)
3. 따뜻해 보이고 싶다면 색을 섞어라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다면? 그렇다면 코트의 색깔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컬러의 체크무늬는 보는 사람에게도 포근하고 재미있는 시각을 선사하죠.
좀 더 자신이 붙는다면 보다 강한 한가지 컬러의 코트를 선택해 패션을 업그레이드 해봐요.
강렬한 겨자색도 헤링본무늬의 패턴을 골라서 생각보다 튀지 않고 오히려 센스가 넘치는 남자로 보일 수 있죠.
바로 아래의 남자처럼 말이에요.
겨자색 헤링본 코트에 톤다운된 핑크 넥타이 10점 만점에 10점!
4.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패딩
아까 알통잠바 얘기를 꺼내기도 했지만... 멋잇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추운 건 어쩔 수 없죠. ㅎㅎ
이럴 땐 점퍼와 코트, 자켓과 함께 패딩을 믹스매치해보세요.
추위도 막고, 한결 더 엣지있는 남자로 인식하게 될 수 있는 기회랍니다!
단순하게 깔끔하고 핏좋은 정장에 파카를 겹쳐입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
요즘 유행하는 아웃도어 점퍼만 그냥 입는다면 흔남이지만, 캐쥬얼한 정장이나 자켓에 매치한다면 매력남이 될 수도 있어요!
그다음엔 코트에 패딩 조끼를 겹쳐입거나, 반대로 얇은 패딩점퍼를 안에 입고 겉에 자켓을 걸쳐보는 것도 좋아요.
어때요? 위의 사진처럼 패딩을 안에 입냐, 겉에 입냐에 따라 옷의 경쾌함도 달라지죠?
이때 중요한 건 두께감이에요.
알통파카는 안입었지만 다 껴입고 나니 다시 그 두께가 되어 있더라...는 건 별로 유쾌하지 않죠.
요즘엔 패딩점퍼도 경량으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요 ^^
완벽하게 정장을 입어야 하는 날에는 어떻게 할까요? 걱정하지마세요 ^^ 그래서 요즘은 패딩코트가 나왔답니다.
최근에 '드라마의 제왕'에서도 김명민이 다양한 정장을 입고 나오면서 이 패딩코트도 선보인 적이 있죠.
패딩의 따뜻함은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날씬하게 잡힌 핏으로 부해보이지도 않고, 정장과 매치해도 손색 없어요!
자, 어때요? 생각보다 코트를 입는 방법이 다양하죠? ㅎㅎ
춥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코트를 옷장 속에 고이 넣어두고 그녀와 데이트할때마다 매일매일 파카만 입고 나가는 일은
이제 없길 바래요. 반대로 생각해봐요. 그녀가 매일 후드에 파카만 걸치고 부시시한 민낯으로 데이트 나온다고!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면 이제부턴 옷장 앞에서 잠시 고민해보는 거에요~!
옷장 앞에서의 잠깐의 고민과 긴장감이 곧 데이트에서 효과가 나타난답니다. ^_______________^
다음 편엔 이 겨울코트에서 또다른 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소품 활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녀의 눈에서 하트가 뿅~♡ 하고 나타나는 그날까지, 불라나가 함께 할게요! 안녕~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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