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바이오 에탄올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이오 에탄올은 곡물을 발효시켜 얻는 에탄올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바이오 에탄올의 개념과 장점, 한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이오 에탄올이란 곡물을 발효시켜 얻는 에탄올을 말합니다. 주로 옥수수, 카사바, 사탕수수, 사탕무 등을 효모에 의해 발효시키면 에탄올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무, 볏짚, 해조류 등에서도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에탄올은 다양한 자원에서 에탄올을 얻을 수 있고, 화석연료에 비해 환경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오 에탄올은 주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화석연료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용한 곡물은 다시 심으면 되기 때문에 에너지 자원의 고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 과정에서도 환경오염을 야기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곡물이 에탄올로 전환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식물의 성장 과정에서 광합성 작용으로 회수되는 등 긍정적인 점이 많습니다.
이렇게 장점만 있을 것 같은 바이오 에탄올도 한계점이 분명합니다. 바이오 에탄올은 휘발유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휘발유에 바이오 에탄올을 섞는 비중이 높을수록 이에 대응하는 별도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이는 자동차 부품의 소재를 전부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료 계통의 금속을 열화 시키거나, 고무나 합성수지 등을 부풀게 만들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이오 에탄올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엔진 내부의 금속 부품도 재질 변경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이오 에탄올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브라질인데요. 브라질은 세계 제일의 설탕 생산국인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래전부터 사탕수수를 통해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부터 브라질을 휘발유에 에탄올을 혼합해 사용했습니다. 공공정책으로 바이오 에탄올 사용을 장려해 현재는 바이오 에탄올 사용이 가장 보편화된 곳입니다. 이런 브라질을 상대로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개발 및 생산을 시작했고, 1993년 휘발유에 바이오 에탄올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법제화되었습니다.
오늘은 바이오 에탄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연료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에탄올, 아직까지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속 가능한 연료가 개발되는 미래를 기대하며, 오늘도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