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벌써 날이 무척 더워지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차량 화재 관련하여 뉴스 기사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4,044건의 자동차 화재가 발생하고, 자동차 화재로 인해 14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사계절 중 가장 높은데요. 불스원과 함께 자동차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데 필요한 자동차용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자동차 엔진은 주행 중 열과 불꽃을 발생시키고, 인화성 높은 액체 연료와 각종 가연성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뜨거운 여름철엔 엔진 내의 열이 더욱 과열되곤 하는데요. 이를 식혀주는 냉각수는 아주 중요합니다. 냉각수가 누수되면 엔진의 냉각 기능이 떨어져 주행 중에도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냉각수를 점검하고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화재는 휘발유, 경유 등 연료와 차량 내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가 빠릅니다. 연소가 빠른 만큼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차량용 소화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죠! 차량 화재는 대부분 달리는 도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에 소화기가 없다면 소방차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된 초기 진압을 위해서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는 필요합니다. 차 내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비치해 신속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차량 화재를 인지했을 때는 즉시 갓길로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 후,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야 합니다. 무작정 보닛을 열면 불길이 치솟을 수도 있으니, 손을 가까이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진다면 일단 신속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 먼저 해주세요.
여름철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 대비 약 2~3배까지 상승합니다. 자동차 대시보드 위는 직사광선과 엔진룸의 복사열로 인해 최대 90도까지 온도가 상승하는데요. 이때 대시보드 위에 위치한 내비게이션/핸드폰/보조배터리/라이터/캔 방향제 등이 폭발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주차를 권장하며, 실내 주차가 어려울 경우 앞유리창 보호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용 햇빛가리개만 사용해도 차량 온도가 낮아질 수 있어, 안전하게 차량 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데요. 손소독제는 휘발성이 강해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서 방치되면 폭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소독제는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차량 화재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차량 화재는 과열, 기계의 과부하 등 수많은 이유와 전기 부품들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간 4,000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차 안전용품과 정기적인 점검 등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