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민족 대 명절이라 일컫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확산 이후 거리 두기 방역조치를 하지 않는 첫 추석인데요. 가족 모임 인원에 대한 제한이 풀려, 부담 없이 가족 및 친척을 만나기 위해 많은 이동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도로 위로 많은 자동차가 쏟아져 나오다 보니, 차가 막히면서 장거리 운전이 예상되는데요. 추석 귀성길에는 항상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대를 잡고 놓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자동차 정비를 하거나 운전 피로를 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도로에 차가 많은 명절에도 안전 운전할 수 있는 방법과 귀경길에 바뀌는 버스 전용차선, 톨게이트 요금 등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장거리 운전 시, 안전한 귀경길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입니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꼼꼼히 정비해두셔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것 들을 체크해야 할까요?
① 타이어 점검: 차량과 지면이 접촉하는 중요한 부분인 타이어는 안전 체크가 무척 중요합니다. 미리미리 타이어의 고기압 및 마모 정도를 확인 후 상태를 체크해 주세요.
② 냉각수 및 엔진오일 점검: 냉각수를 체크하는 이유는 냉각수의 양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 엔진 과열로 화재의 위험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거리 운전 전에 꼭 점검해 주셔야 합니다.
③ 브레이크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제동 시 끼익하는 소리가 나거나 밀리는 경우, 브레이크 패드가 3mm 이내인 경우 반드시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브레이크액 누유 또는 점도가 낮을 경우 제동 기능을 내지 못하는 일이 있어 상태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간 교통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고 방지를 위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한 시점인데요. 탑승자들 모두가 인식하고, 상호 간에 양보와 배려하는 문화 습관이 필요합니다.
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이제는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은 의무사항입니다. 특히 뒷좌석의 경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확률이 2배 이상 높아 더욱 위험한데요. 불편하다는 이유로 등한시하지 마시고 반드시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② 졸음운전 금지: 한꺼번에 많은 차량으로 인해 정체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는데요. 운전 피로와 더불어 반복되는 상황 속에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의 50%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전방 주시 태만이 높다고 합니다. 장거리 운전이 이어질 시 2시간마다 10분씩 휴식, 보조제, 동승자들의 인지 등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③ 법정 속도 준수: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하고 싶어 더러 과속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속 운전은 다른 교통사고보다 위험이 14배로 높아 위험한 만큼 주의가 필요한데요. 많은 차량이 동시에 이동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법정 속도를 준수해야 합니다.
지난 31일 정부는 추석·방역 의료 대책을 논의하였는데요. 추석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하고 휴게소 및 실내 취식도 가능해진 만큼, 풍성하고 넉넉한 여행길로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버스전용차로는 버스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9인승 이상인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 12인승 이하인 경우 6인 이상 승차를 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차로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지만 연휴 기간에는 버스전용차로의 운영시간이 평소와 달라집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버스전용차로는 추석 연휴와 연휴 전날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양방향과 영동고속도로 인천-강릉 양방향 일부 구간에서 시행된다고 합니다. 억울하게 벌금을 내지 않으려면 버스전용차로 시행 시간과 구간을 잘 확인해야겠죠?
1년마다 돌아오는 추석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한 사항이 많아 만나기 어려워했던 분들도 계셨을 텐데요. 빨리 가는 것보다 안전하게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하셨으면 합니다.